일본 항공자위대 F-15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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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 F-15J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10.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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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위대의 F-15J 전투기

항공자위대의 F-15 도입

1980년 항공자위대가 F-15 1,2호기를 미국 세인트 루이스 맥도넬 더글라스사 공장에서 수령한 이후 39년을 맞이하였다.

완제기 2대 도입 이후 J형 163대,DJ형 48대 등 213대를 조달하였다. 1999년 12월 최종호기의 생산으로 제공전투기 이글의 양산은 막을 내린다. 항공자위대는 사고로 10여대를 손실하였으며 항공총대(항공작전사령부)휘하에 7개대대와 비행교도대,항공교육집단 1개대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항공자위대의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항공자위대의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일본은 1976년 F-15C/D를 항공자위대의 제3차 FX 사업 기종으로 선정하였으며, 이후 1999년까지 210여대의 F-15J 전투기를 미츠비시 중공업에서 면허 생산 배치함으로써 F-15C/D 도입국들 중 유일한 라이센스 생산 국가가 되었다.

가와사키 중공업이 미익을 포함한 주익 후방 동체를 제작하고 스미모토 정밀 공업이 티타늄 합금 가공을 담당하였으며, 미츠비시측은 APG-63 레이더와 UHF 통신 시스템, 미션 컴퓨터 등의 면허 생산과 각 협력 업체에서 생산된 부품을 최종 조립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1980년부터 1999년까지 무려 20년에 걸쳐서 F-15C/D를 전력화함으로써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F-15C/D를 갖는 국가가 되었다. 

J형 1,2호기는 완제기로 도입하고 3호기부터 10호기까지는 미츠비시 중공업에서 녹다운 생산하였다. 11호기 부터는 부품을 국내조달하여 본격적인 라이센스 생산으로 진행된다. 복좌형인 DJ형은 최초의 12대는 완제기로 도입하고 이후 8대는 녹다운 생산을 거쳐 나머지 28대는 미츠비시 중공업에서 면허생산한다.

착륙 중인 항공자위대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착륙 중인 항공자위대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엔진은 IHI사에서 플랫 휘트니사제 F100-IHI-100형을 면허생산하고 AN/APG-63형 펄스 도플러 레이더 역시 면허생산하였다. 

 

일본 독자적인 전자전 시스템 장착

 그러나 미국은 F-15의 전술전자전 시스템 TEWS 면허생산 양도를 허가하지 않아 일본은 전자전 시스템을 독자개발하였으며 J/TEWS라 부른다. 일본형 TEWS는 J/APR-4 레이더 경보장치,AN/ALE-45J 채프/플레어 디스플레이,J/ALQ-8 기내 전파방해장치로 구성된다. 면허생산 초기에는 J/APR-4를 장비하였다. 69호기부터 AN/ALE-45J를 장착하기 시작했고,109호기부터 J/ALQ-8을 장비하기 시작한다. 이전 기체들은 기체정기수리 IRAN에서 추가 탑재하였다.

J/APR-4는 1987년도 계약분부터 J/APR-4A로 교체된다. 1993년도 계약분의 J형 기체에는 후방경보장치로 J/APQ-1을 탑재하였다.

J/TEWS는 30년간의 장기간 운용으로 정비가 요구된다.

택싱 중인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택싱 중인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F-15C 전투기보다 일정부분 성능향상되어 도입

그리고 도입 당시 기준으로 F-15J는 F-15C보다 일정 부분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항공기다. F100-PW-100 엔진을 탑재한 F-15J 초기형과 달리 대부분의 F-15J에는 그보다 최대 추력은 떨어지지만 대신 DEEC(Digital Electronic Engine Control) 기술이 도입된 F100-PW-220 엔진이 탑재되어 연료 소모율이 개선되었으며 또한 F100 엔진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엔진 컴프레서 스톨 문제도 개선되었다.

특히 일본은 F100-PW-220 엔진을 면허생산하면서 터빈 블레이드 등을 국산화하였는데, 보다 강화된 일본산 단결정 블레이드를 도입함으로써 항력 증가 없이(동일 엔진이기 때문에) 흡입량을 증가시켜 오리지널 F100-PW-220 엔진보다 대추력에서 연료 효율과 에너지 효율이 더 높아졌으며 엔진 연소실 내부의 내열성이 그대로 유지되었음에도 엔진의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등이 더욱 길어졌다.

다시말해 F100-IHI-100 엔진은 디지털식 엔진 제어장치(DEEC)와 영구성 향상을 위해서 코어 모듈을 적용한 F100-IHI-220E로 업그레이드 한 기체다.

 단좌기는 944호기부터,복좌기는 088호기부터 이 엔진을 채택했다. 기존 엔진 장착 기체들은 정기수리에서 교체하며 무전통신시스템과 사출좌석 등을 교체하지만 MSIP 적용 기체로 분류하지 않는다.

와류를 발생시키면서 날고 있는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와류를 발생시키면서 날고 있는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와류를 발생시키면서 날고 있는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와류를 발생시키면서 날고 있는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항공자위대의 F-15 MSIP 개량

F-15 MSIP 개량 적용은 미공군이 먼저 실시한 이후 적용되어 왔으며 항공자위대의 경우 1985년도 계약 기체부터 적용해서 단좌기 79대,복좌기 36대가 MSIP 기체이다. MSIP 적용기체 이전 생산된 기체는 Pre-MSIP라 부른다.

MSIP기체는 임무 컴퓨터,무장 통제시스템 중심의 화력제어시스템을 개량하는 것으로 MIL-STD-153B 디지털 데이터 버스를 채택하였으며 데이터 전송속도 등이 크게 향상되었다.

항공제 공개된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항공제 공개된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항공제 공개된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항공제 공개된 F-15J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공대공 무장탑재 시범을 보이는 자위대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공대공 무장탑재 시범을 보이는 자위대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공대공 무장탑재 시범을 보이는 자위대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공대공 무장탑재 시범을 보이는 자위대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F-15J는공대공 전투와 제한적이지만 공대지 공격을 할 수 있다.(사진: 디펜스 투데이)
F-15J는공대공 전투와 제한적이지만 공대지 공격을 할 수 있다.(사진: 디펜스 투데이)

현재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운용 중인 F-15 계열 전투기 중 국산 애비오닉스를 탑재하는 항공기는 일본의 F-15J와 이스라엘의 F-15I가 전부이다. 우선 데이터 링크 시스템의 경우 일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J/ASW-10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이 시스템은 TDMA(Time Division Multi Access) 방식의 데이터 링크 시스템으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도입되었던 E-2C 조기경보기에도 탑재되었으며 BADGE 시스템과도 연동되었다.

이에 따라 E-2C와 BADGE에서 추적하는 표적 정보를 분할 시간 단위에 따라 로테이션하여 각 분할 단위와 같은 단위의 F-15J에 링크시켜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위치로 F-15J를 유도하며 F-15J는 자신의 현재 항법 데이터와 표적과의 상대 위치, 요격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BADGE 등의 관제 시스템에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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