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는 F-35A 스텔스 전투기의 풀스케일 모크업을 전시하면서 자위대 관련 군사항공업체 중심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2년 나고야 국제항공우주전시회에는 군사항공 분야의 볼거리가 너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겨주었다. 그러나 이번 도쿄 국제항공우주전시회는 무기수출 3원칙을 탈피하며 F-35A 도입에 따른 관련 무장 해외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마치 2013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F-35A 풀스케일 모크업을 일반 공개하며 퍼브릭 데이에는 조종석을 개방하였다. 바로 옆에는 플랫 휘트니사의 F135-PW-600 엔진의 모크업 역시 같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F-35A 관련 무장은 유럽의 MBDA사가 행사에 참여하여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과 스피어 공대지 미사일을 주제로 부스를 열었다. F-35A 스케일 모델의 웨폰 베이에 미티어와 스피어를 만재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F-35A 전투기용으로 노르웨이 콩스버그사가 참가하여 JSM 공대함 미사일 모형을 보여주었다.

록히드 마틴사는 JASSM-ER 공대지 미사일의 스케일 모델을 전시하여 항공자위대의 차기 무장 도입에 나서고 있다.

기존 F-15J 개량에 대비하여 보잉사 부스에는 어드밴스드 F-15 디스플레이 모델이 주인공 이었다. 16발의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는 외형의 어드밴스드 F-15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FBW) 조종 시스템을 갖춘 F-15SA와 유사하며 AESA 레이더,ADCP-II ,MIDS-JTRS 데이터링크, EPAWSS,IRST 포드,멀티 레일 미사일 런처 등이 핵심 내용이라고 한다.

록웰 콜린스사는 F-35A GEN III HMDS 헬멧을 전시하였다.

마틴베이커사 역시 F-35A용 US16E 사출좌석을 공개하였다.

항공자위대가 보잉사의 KC-46A 공중급유기를 선정한 관계로 붐 오퍼레이터용 콘솔 데몬스트레이터 시연을 할 수 있었다.

레이시온사는 어드밴스드 F-15 관련하여 APG-63(V)3 AESA 레이더 모형을 전시했다.

록히드 마틴사의 C-130J-30 모형 전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항공자위대의 도입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후지중공업은 UH-X 기종으로 선정된 벨412EPI의 1/4 스케일 모델을 전시하였다.

제너럴 아토믹사는 현재 해상보안청에 가디언 무인초계기를 제시하고 있어서 해당 모형을 전시했다.

가디언은 MQ-9 리퍼를 바탕으로 개발한 무인초계기로 23시간을 체공비행을 할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 키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29시간 체공비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록히드 마틴은 PAC-3 / PAC-3MSE / THAAD 미사일 1/4 모델을 전시하였다.

BAE 시스템즈사는 MH-60R/S 무장으로 선정된 APKWS 로켓탄을 보여주었다.

인도가 처음으로 일본 전시회에 참여하여 자국의 각종 탄약 등을 전시하였다.

대만의 중산과학원은 슝펭 II /III 대함미사일 등을 전시하였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