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19년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개최
상태바
공군, 2019년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개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10.02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군은 9월 6일(금) 서울 공군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국방신기술의 항공무기체계 적용 방향’을 주제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개최하여 올해 2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유사 분야 간 연구 협력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존 항공기술, 항공전자, 항공소프트웨어 분과를 항공기술,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과로 조정 통합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중고조 무인기 모형을 전시하였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노스롭 그라만에서는 RQ-4 글로벌호크 모형을 전시하였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국내·외 항공기술,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야 관계자 6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환영사 ▲정경두 국방부장관 축사 ▲임철호 한국항공우주 연구원장, 박창규 건국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연구원장 기조연설 ▲항공기술,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과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공기술 분과 발표 및 토론에서는 윤종호 KAI 상무가 '국산기(KT-1, T-50) 성능확장 수행방안', 최호준 생산기술연구원 연구단장이 '인더스트리4.0 & 항공부품 소재발전 전략', 김형섭 포항공과대학교 국방R&D센터장이 '금속기반 3D프린팅 기술의 국방 군수분야 적용 및 소재개발 전략'을, 마르셀 보스(Marcel J. Bos)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 수석R&D메니저가 '예측 정비를 위한 가상 기체 분석', 존 던스돈(Jon Dunsdon) 제네럴 일렉트릭 기술팀장이 '항공 산업에서의 데이터 분석기법'을, 최동수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항공기술개발실장(중령)이 '항공무기체계 유지기술 개발사례 및 발전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2019년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공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특히, 최동수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항공기술개발실장은 “무기체계 운영 및 지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독자적인 운영기술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 군 연구소의 규모 및 기능을 확대하여 유지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박형주 노스롭 그루먼 이사가 '자율/능동 기술', 김용준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이 '딥 러닝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 가능하도록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기계 학습 기술
을 적용한 전자전 시스템의 레이다 신호 분류', 서영희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국방 분야의 공개SW 활용현황 및 발전방향', 김종만 명지대학교 창업교육센터장이 '항공무기체계에서 빅데이터 활용방안', 김영산 국민대학교 국방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항공무기체계 국산화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 황재성 공군 항공소프웨어지원소 시험평가총괄담당(소령)이 '무기체계 사이버보안 정책 동향 및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공군)
정경두 국방장관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3D 프린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드론 등 다양한 장비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민·관·군 항공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바람직한 기술 적용방향에 대해 상호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며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항공우주력 건설을 통해 군은 미래전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우고, 민간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