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고속정편대 장병들, 어청도 마을 주민 태풍피해 복구 위해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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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고속정편대 장병들, 어청도 마을 주민 태풍피해 복구 위해 대민지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9.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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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고속정편대가 9월 8일(일)부터 이틀에 걸쳐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8일(일)부터 이틀 간 태풍 '링링'으로 떠밀려온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8일(일)부터 이틀 간 태풍 '링링'으로 떠밀려온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어청도 마을 이장의 요청으로 실시한 이번 대민지원에서는 2함대 고속정편대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대량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한 가옥지붕 수리·마을회관 격벽 수리 등 대민지원의 영역을 확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해군”으로서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했다.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9일(월) 태풍 '링링'으로 유실됐던 건어물 건조대를 원위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9일(월) 태풍 '링링'으로 유실됐던 건어물 건조대를 원위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지원을 요청한 마을 이장 김성래(65)씨는 “태풍으로 마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는데, 해군 장병들이 발 벗고 도와줘 한 시름 놓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9일(월) 어청도 민항에서 쓰러진 솟대를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어청도에 주둔하는 해군2함대 고속정편대원들이 9월 9일(월) 어청도 민항에서 쓰러진 솟대를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이번 대민지원을 주도한 어청도 주둔 2함대 고속정편대장 김상욱 소령은 “항상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 지역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신속한 피해복구로 섬 주민들이 다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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