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방산기술 기업 키네틱(QinetiQ)이 영국 최초로 유인-무인 항공기 팀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시험 중 유인 제트기가 공중에서 무인기를 제어한 후, 무인기는 시속 650km로 비행하며 자율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무인기 여러 대가 실시간 가상 편대의 일부로 동시에 임무를 완수했다.
키네틱의 이안 하트 과학기술 담당 상무는 "이번 시험은 향후 20년간 공중작전의 기반을 제공하면서 무인 시스템이 현재 항공기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항공기는 키네틱의 '군단 상호 운용 임무를 위한 공중 지휘 및 제어'(Airborne Command and Control for Swarm Interoperable Missions) 기술을 사용해 표준 NATO Link 16 데이터링크와 동일한 메시징 형식으로 무인기와 통신했다.
키네틱은 "이 기술은 무인 항공 플랫폼 배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내장된 안전 시스템이 무인기가 항상 안전 운용 구역 내에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영국 해군과 공군 우주전투센터와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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