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목포 지역 해군 역사 현장과 충무공 전사적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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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목포 지역 해군 역사 현장과 충무공 전사적지 견학
  • 장훈 기자
  • 승인 2020.11.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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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11월 해군창설을 기념하여 목포지역 해군 역사현장 및
충무공 관련 전ㆍ사적지 안보현장 체험 교육 시행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황선우 소장)는 다가오는 제75주년 해군창설기념일(11.11.)을 계기로 11월 3일(화), 목포지역 해군 역사현장 및 충무공 이순신 전ㆍ사적지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견학은 특별히 3함대사령부와 예하 각 부대에서 부대원 정신전력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겸임 정훈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겸임 정훈관들은 이번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다가오는 11월 11일 해군창설기념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상기하고, 충무공 정신과 해군의 신사도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11월 3일(화) 1946년 목포 해군기지였던 목포근대역사관에서 해설사로부터 근대역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해군 3함대)
해군 제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11월 3일(화) 1946년 목포 해군기지였던 목포근대역사관에서 해설사로부터 근대역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해군 3함대)

이날 겸임정훈관들은 목포 근대역사관 1ㆍ2관을 방문하여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살펴보고, 광복 이후 목포항만과 남해를 수호했던 창군기의 해군 역사를 돌아봤다. 또한 유달산 노적봉, 목포진 등을 방문하여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상기하고, 오후에는 명량대첩 이후 충무공 이순신의 수군이 주둔했던 고하도 일대를 탐방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의 핵심은 목포근대역사관 2관 관람이었다. 1920년에 건립된 목포근대역사관은 광복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으나, 광복 이후 1946년부터는 해군 3함대사령부의 모체인 목포기지가 위치했던 건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달랐다. 겸임 정훈관들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창군 초기 목포항과 남해를 수호했던 해군의 역사현장을 돌아보며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3함대사령부와 나란히 위치한 고하도를 방문해 명량대첩 이후 107일간 주둔했던 충무공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호국정신을 기렸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11월 3일(화) 1946년 목포 해군기지였던 목포근대역사관에서 해설사로부터 근대역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해군 3함대)
해군 제3함대사령부 장병들이 11월 3일(화) 1946년 목포 해군기지였던 목포근대역사관에서 해설사로부터 근대역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해군 3함대)

부대는 안전한 견학을 위해 개인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장병들이 일반인들과 섞이지 않도록 관람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견학을 진행했다.

3함대 군사경찰대대 겸임정훈관 홍석진 중위(진)은 “지금껏 겸임정훈관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내가 지키고 있는 목포지역이 이렇게 역사적으로 해군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다가오는 11월 11일 해군창설일을 맞이하여 부대 장병들에게 해군의 창군정신과 신사도 정신, 그리고 해군 역사와 이어진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잘 교육하여 부대원 안보의식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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