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4월 28일(수), 존 레이몬드(John W. Raymond) 美 우주군 참모총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韓·美 우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공군과 美 우주군 간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우주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난 2019년 12월, 미국의 6번째 군으로 공군성 예하에 美 우주군을 창설하였으며, 우주군은 주요국과의 우주패권 경쟁에서 우위 유지 및 안보위협 차단을 위해 우주개발 및 방어, 우주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美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의 양군 총장 간 만남 이후 두번째로 진행되었으며, 韓·美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합우주역량 신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용 총장과 레이몬드 총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 美 우주군과의 정례협의체 개설 ▲ 美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본부에 韓 공군요원 파견 등 韓·美 연합우주역량 향상을 위한 합의사항들을 점검하고, 조속한 성과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용 총장은 화상회의에서 “한국 공군과 美 우주군은 올해 연합지휘소 훈련을 통해 우주작전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우주자산의 안정적인 운영과 우주영역 인식능력 향상을 위해 韓·美 상호간 우주 감시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과 신뢰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이 총장은 “우주력 발전의 핵심은 작전수행 능력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군 요원들이 美 우주교육과정에 입과하여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