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신형 단거리 방공시스템 배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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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 신형 단거리 방공시스템 배치시작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5.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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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공포병대를 중심으로 M-SHORAD를 배치를 시작해

미육군은 기존의 고정익 항공기와 헬기, 미사일, 특히 소형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공중 위협 범위가 커지면서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어벤져를 단거리 방공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미육군에서는 지난 4월 24일 독일에 배치된 방공부대가 최근 8x8 스트라이커 바퀴 달린 장갑차를 기반으로 하는 M-SHORAD(Mobile Short Range Air Defense) 시스템을 초기 배치 받았다고 발표했다.

독일 안스바흐의 쉬프톤 카세르네에 주둔하고 있는 미육군 제 4방공포병연대 예하 제 5방공포병대대는 현재 기존의 험비에 근거하는 어벤저 단거리 방공 시스템과 함께 M-SHORAD 부대에 배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거점을 둔 육군 제 10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AAMDC)에 배속된 이 대대는 이미 2018년부터 시작된 육군의 노력의 정점인 신형 방공차량 개발과 시험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주둔중인 미육군 제4방공포병대에 배치된 2대의  M-SHORAD 시스템 (사진:U.S.ARMY)
독일에 주둔중인 미육군 제 4방공포병연대에 배치된 2대의 M-SHORAD 시스템 (사진:U.S.ARMY)

제 5방공대대는 실제로 일부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작전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군사매체인 디펜스 뉴스에서는 제 5방공포병대대는 9월까지 총 32대의 M-SHORAD 시스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제 10 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의 지휘관인 그레고리 브래디 준장은"이것은 우리 육군이 연합군 그리고 특히 이곳 유럽에서의 공중 및 미사일 방어 능력과 능력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증명하는 것입니다,"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제 10AAMDC는 이 팀의 노력에 동참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NATO 동맹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환경에서 기동 부대를 보장, 억제 및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육군은 2018년에 초기 기동 단거리 방공 프로그램(IM-SHORAD)을 개시하고 이후 다수의 경쟁자들이 참여하는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스트라이커 차량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아 방위사업청 레오나르도의 미국 자회사인 레오나르도 DRS의 제안이 선정됐다.

미육군에서 운용을 시작한 M-SHORAD 시스템 제 5방공대대부터 배치가 시작된다.(사진:U.S.ARMY)
미육군에서 운용을 시작한 M-SHORAD 시스템 제 5방공대대부터 배치가 시작된다.(사진:U.S.ARMY)

2020년 10월, 스트라이커 시리즈를 제작하는 제네럴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은 레오나르도 DRS의 M-SHORAD 시스템을 8x8 장갑차에 통합하기로 약 12억 달러의 계약을 받았다. 초기 2억 3천만 달러의 자금은 28대의 시스템을 인도하는 데 쓰일 것이며, 4대의 프로토타입 차량과 함께 올해 제5 방공포대대가 받을 예정인 장비 전체를 차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M-SHORAD 시스템은 스트라이커에 장착된 새로운 터렛과 관련된 화력 제어, 발전 및 기타 부품으로 구성된다.
무장으로는 4연장의 FIM-92 스팅어 열추적 지대공 미사일 발사기가 탑재돼 있는데, 한쪽에 자세히 볼 수 있는 어벤져 시스템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하다. 반대편에는 밀리미터파 레이더 유도 AGM-114L 롱보우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레일이 2개 있다. AGM-114L은 현재 주로 공대지 및 지대함 무기로 미군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느린 비행 위협에 대한 2차 지대공 능력을 입증했다.

General Dynamics Land System에서 양산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General Dynamics Land System에서 양산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30mm M230 기관포와 7.62mm M240 기관총도 탑재돼 있어 요격과  지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상 획득과 일반적인 상황 인식을 위해 전자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견인식 센서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네 개의 작은 고정 위치 RADA 액티브 전자 스캔 어레이(AESA) 레이더가 차량 후방 감지기에 위치하여 대상을 찾아 추적한다.

육군이 IM-SHORAD 획득사업의 우선협상자로 레오나르도 DRS를 선정했을 때, 그것의 제안에는 전자전 시스템과 같은 소위 소프트킬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ADA의 레이더는 폴라리스 MRZR 전지형 차량에 탑재되는 미국 해병대의 경량 해상 방공 통합 시스템(LMADIS)을 포함한 다양한 소프트킬 카운터드론 시스템의 구성 요소이다.

소프트킬 기능이 통합됐든 안 됐든 M-SHORAD 시스템은 이미 자체 레이더가 없는 스팅어와  단발  50구경 M3P 기관총으로만 무장한 어벤저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스트라이커  플랫폼은 또한 어벤져 시스템이 탑재된 헌비에 비해 이동성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미육군은 또 특히 소형 무인기뿐만 아니라 날아오는 미사일, 포탄, 로켓, 박격포 발사체 등에 대비한 추가 방어를 위해 M-SHORAD 시스템을 보완할 방안을 이미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후자의 위협에 대한 보호를 일반적으로 카운터로켓, 포병 및 모탈 또는 C-RAM이라고 부른다. 이 시스템는 또한 단거리와 장거리 공중 및 미사일 방어망을 다양한 센서를 포함하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종합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통합전투명령시스템(IBCS)으로 알려져있다.이 시스템은 다양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서비스를 보호하는 방법을 혁신할 것을 알수 있다.

M-SHORAD의 정확한 사양과 육군의 향후 방공미사일 방어계획을 넘어 독일에 도착한 이 신형 차량들은 냉전 종식 이후 적과 미사일과 드론의 위협으로 시들해질 수 있었던 SHORAD 능력을 재정립하겠다는 미육군의 의지를 정면으로 반영하고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점령한 이후 러시아와 새로운 주요 대치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향후 잠재적 근거리 적대국들과의 갈등에 특별한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전통적인 능력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게 했다. 중국은 그 이후 러시아를 소위 "속도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10월 현재 형태로 공식적으로 배치가 시작된 제 5방공포대대는 당시 13년 가까이 육군 현역부대에 서 있는 전용 단거리 방공대대였다. 10여 년 전, 이 부대는 1989년에 처음으로 배치를 시작한 어벤져 시스템의 유일한 운영자가 될 것이라고 결정했다. M6 라인배커(M6 Linebackers)는 1998년 육군이 처음으로 출격했던 브래들리 전투 차량을 기반으로 한 스팅어(Stinger-Armed SHORAD) 시스템으로 2006년 표준형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IFV)으로 전환되었다. 휴대용 지대공 시스템인 스팅거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 장비는 또한 미국 해군과 함께 개발한 센츄리온으로 알려진 근접방어시스템(CIWS)의 더 적은 수의 육상 버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더 일반적인 SHORAD보다는 주로 해외의 고정 시설에서 C-RAM 방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틈새, 저밀도 자산이다.

미육군은 단거리 방공시스템으로 어벤저를 대체할 M-SHORAD를 독일 방공대대를 중심으로 배치가 시작되었다.

한화디펜스에서 개발한 30mm 차륜형 대공포는 유사하지만, 단거리 지대공 체계가 빠져 있어서 보완을 해야할 사안이다.

현재 비호복합에 신궁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이 통합되어 있지만, 4연장에 미사일로 8연장 추세인 현재 교전능력이 부족하고 지대공 미사일 소모 후, 장착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드론등에 대해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야전에서는 개량으로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육군의 야전방시스템은 꼭개선을 해야 드론의 위협에서 기갑장비를 보호하고,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힐수가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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