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군으로부터 소음저감 대책을 설명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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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군으로부터 소음저감 대책을 설명들어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5.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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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비행 일정을 2월은 16회 → 4회, 3월은 16회→ 3회로 줄여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5월 20일 오전 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공군본부의 찾아오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장신상 군수를 비롯해 공군본부 정책실장과 제8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군(軍) 관계자, 횡성군의원, 군 소음 피해대책위원회 위원, 비행장 주변 피해지역 해당 이장 등이 참석하였다.

 공군본부 및 제8전투단은 설명회에서 그간 펼쳐온 군용기 소음 저감 대책과 블랙이글스 스모크 관련 사항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였다.

횡성군청에서 공군 소음관련 회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횡성군청)
횡성군청에서 공군 소음관련 회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횡성군청)

 공군본부 및 제 8전투단은 그간 가시적인 성과로 블랙이글스 기준 타기지 병행 훈련을 통해 작년 대비 비행 일정을 2월은 16회 → 4회, 3월은 16회→ 3회로 줄였으며, 스모크 사용도 횡성 상공에서 50%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엔진 점검시 발생하던 소음 역시, 소음저감시설을 설치하여 120db에서 75db로 저감시켰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보다 투명하게 스모크 관련 대기환경용역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인 블랙이글스 해체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이전 또는 순환배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나, 지역 주민들은 장기적 검토 및 저감 대책에 대해 미봉책에 불가하다며 수치화되고 문서화된 확인 과정을 촉구하였으며 공군참모 총장과의 면담 또한 강력 요구하였다.

 장신상 군수는 “그간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공군본부의 이번 주민설명회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공군본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민들이 그동안 고통 받았던 군용기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군민들께서 바라는 대로, 공군참모총장 면담을 통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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