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군, 센티넬 지상감시정찰기 대신 프로데터 무인기 13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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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공군, 센티넬 지상감시정찰기 대신 프로데터 무인기 13대 추가 도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7.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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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방부는 지난 7월 22일(현지시각) 추가로 13대의 최첨단 프로데터 무인기를 1억 9천 5백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레미 퀸 국방부 장관은 와이트 섬에서 항공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GKN 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는 동안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다.

프로데터는 영국공군에 중요한 감시 기능을 제공하는 원격 조종 항공기 시스템으로 링컨셔에 있는 영국공군 기지 와딩턴에서 운용되는 동안 전 세계의 잠재적 적들에 대해 배치될 감시 장비와 정밀 타격 무기를 갖추게 된다.

2023년부터 도입이 시작되는 제네럴 아토믹스의 프로텍터 무인 정찰/공격기 (사진:RAF)
2023년부터 영국공군에 도입이 시작되는 제네럴 아토믹스의 프로텍터 무인 정찰/공격기 (사진:RAF)

현재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사에서 16대의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2024년 중반까지 영국공군에 취역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퍼가 현재 제공하는 능력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 투자에는 지상 관제소 4곳과 관련 지원 장비도 추가로 포함된다.

퀸 장관은 GKN 에어로스페이스 Cowes 현장에서 벨기에와 호주 등 전 세계 고객을 위한 V-tail for 프로텍터 및 기타 스카이가디언 모델을 제조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영국 산업에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직접 목격했다.

16대의 프로데터 부대에 대한 약속은 국방사령부에 명시되어 있으며, 향후 4년간 240억 파운드의 국방 예산 증액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프로텍터 RG Mk I의 제원 (사진: RAF)
프로텍터 RG Mk I의 제원 (사진: RAF)

이 프로그램은 12개 영국 산업 파트너와 함께 제네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 Inc.와 협력하여 영국 산업에 4억 파운드가 재투자된 200개 이상의 영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텍터는 최대 4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비행할 수 있고,  ISTAR(Intelligence, Surveillance, Targeting and Reconnission) 임무에 배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국공군에 매우 향상된 전투 정보 및 공격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이제는 퇴역한 센티넬 지상감시정찰기의 임무에 이어서 프로데터를 투입할 예정이다.

첫 3대의 항공기는 작년에 주문되었으며, 첫 2대의 항공기는 현재 미국에서 시험과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공군에 첫 항공기가 인도되는 시기는 2023년이다.

올해 말 영국에서 프로데터의 능력이 입증될 것이다. 스카이가디언 항공기가 영국공군 로스무스의 합동 전사 훈련에 참가하기 전에 링컨셔 상공으로 이륙할 것이라거고 밝히고 있다.

프로데터 무인기는 엄격한 NATO 및 영국 안전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이는 민간 영공에서 작전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국 내 민간기관(예: 수색 및 구조 및 재난 대응 임무)에서 지원을 요청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대는 또한 첨단 제빙 및 낙뢰 방지 기능을 갖추어 악천후 조건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유연성을 영국공군에 제공하게 된다.

프로데터는 향상된 데이터 링크를 사용하고 차세대 정밀유도무기인 영국제 브림스톤 미사일과 페이브웨이 IV 레이저 유도 폭탄을 탑재할 것이다.

프로텍터 제원
날개스팬 - 24m/79ft
길이 - 38피트/11.7m
연료 용량 - 6,000lb/2721kg
적재 하중 - 4,800lb / 2177kg
최대 고도 - 40,000ft
최대 비행시간 - 40시간
최대 순항 속도 - 210 KTAS

영국은 기존 16대와 13대 추가도입으로 모두 29대의 프로데터를 2023년부터 운용하여 센티넬 지상감시정찰기를 대체하고 정찰과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영국공군의 중추로 운용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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