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소화기, 개인화기 공용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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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소화기, 개인화기 공용화기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1.09.18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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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985년 최초 전력화한 K2 소총을 제식 소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초 전력화 이후 30여년이 지금까지 별다른 사양 변화 없이 그대로 도입, 운용해왔다.

따라서 장병들의 체격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광학 조준경 등 부수 기재를 장착하기 어려운데다 총기 자체의 노후화까지 겹쳐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육군은 수축식 개머리판과 피카티니 레일, 탈부착식 가늠자를 적용한 개량형인 K2C1 소총을 2016년부터 보급, 운용하고 있다. K2C1 소총은 수축식 개머리판을 채용하여 장병의 체형에 따라 개머리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하여 육군이 추진중인 워리어 플랫폼에 대응한 각종 광학장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입 초기에는 사격시 금속제 총열덮개의 발열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방열덮개와 수직손잡이를 정당 1세트씩 보급하는 것으로 해결하였다. 2018년까지 8만 7천여정을 도입하여 전방 상비사단을 중심으로 보병부대 대부분의 소총을 대체하였고, 2019년에 1만 3천여정을 도입했다.

특수부대 및 특수보직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K1A 기관단총은 총신이 짧고 가벼워서 휴대가 편하고 사격 명중율이 우수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총기이다. 하지만 1981년 최초 전력화가 말해주듯 개발된 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총기라 현대전에 대응하기에 문제점이 많다.

일단 K1A는 5.56×45mm NATO탄(SS109, 한국군 제식명 K100)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데 이는 K1A를 개발하던 시기의 미군의 주력 탄약이 구형탄인 .223 레밍턴탄(M193, 한국군 제식명 KM193)이었으므로 그에 최적화한 12인치당 1회전의 강선 회전율로 개발한 것이 원인이다.

반면 신형탄에 최적화하여 개발한 K2 소총은 7.3인치당 1회전의 강선 회전율로 K1A에 비해 탄두에 회전을 많이 걸어주는 강선 구조이다. 이 때문에 K2로 구형탄인 KM193탄을 사격하면 탄두가 과안정되어 유효사거리는 감소하나 명중율은 차이가 없는 반면, K1A로 K100탄을 사격하게 되면 탄두에 회전이 덜 걸리므로 탄도가 분산되어 명중율이 떨어지고 강선이 쉽게 마모되어 총기 수명을 단축시키는 문제가 있다.

K1C1 기관단총(사진 이승준 기자)
K1C1 기관단총(사진 이승준 기자)

K1A 기관단총에 K100탄에 대응한 7.3인치당 1회전 강선을 적용한 총열과 피카티니 레일, 수축식 개머리판을 적용한 버전이 있으며(K1C1으로 알려져 있다) 워리어 플랫폼 대응용으로 개조한 버전을 특전사 및 국외파병부대에서 운용시험했다.

국방부는 K3 경기관총을 대체할 5.56mm 차기 경기관총(LMG-Ⅱ) 사업을 2015년 발주하였고, 2016년 6월 총기는 SNT모티브, 조준경은 한화시스템을 각각 우선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하여 개발에 착수하였다.

2017년 10월부터 총기와 조준경 개발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하였고 2018년 1월부터 운용시험평가를 진행하여 2018년 9월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K15 기관총(사진 이승준 기자)
K15 기관총(사진 이승준 기자)

K15라는 제식명을 부여한 차기 경기관총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개머리판과 전방 수직 손잡이, 피카티니 레일 시스템 등을 적용하였고, PAS-18K 주/야간 열상 조준경을 통합 운용하여 원거리의 적 밀집부대 등의 표적들을 제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 K3 기관총의 200발 링크 탄통과 K2 소총용 탄창 외에도 M249 SAW에서도 사용하는 포제 탄 파우치도 사용할 수 있으며, 2022년부터 본격 전력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름 야심차게 개발에 착수하여 2010년부터 일선 부대에 보급했던 K11 복합형 소총은 각종 결함으로 인하여 2013년 배치가 중단되었다가 2014년 ADD가 성능을 개선했다며 시연 행사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격통제장치 파손과 발사시 총기 폭발에 이어, 50회 이상 사격할 경우 사격통제장치의 배터리가 내부 압력 증가로 폭발할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되어 방위사업청이 결국 사업을 취소했다.

기존의 40mm 유탄발사기를 대체할 분대지원화력으로 계획되었던 K11 복합형 소총은  육군은 K201 유탄발사기를 개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군도 기존의 M203 유탄발사기를 피카티니 레일에 부착할 수 있도록 개량한 M203A2를 전력화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K2C1 소총의 전력화로 인하여 피카티니 레일에 장착할 수 있는 유탄발사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 운용중인 K201 유탄발사기의 노후화 역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K2C1 소총에 장착할 수 있는 유탄발사기(제식명은 K201A1 또는 K202가 될 가능성이 높다)의 전력화가 요구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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