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2차 양산 전력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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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2차 양산 전력화 완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1.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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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전차 추가 배치로 지상전력 증강에 기여

방사청은 육군 기동군단의 핵심전력인 K2전차의 2차 양산물량을 성공적으로 전력화하였다고 밝혔다.

K2전차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국내 기술로 완성하여 '14년부터 육군에 전력화된 최신예 전차이다. 기존 K1계열전차보다 기동력․화력․방호력 등을 향상시킨 전차이다.

2차 양산이 완료된 K-2 전차 (사진: 방위사업청)
2차 양산이 완료된 K-2 전차 (사진: 방위사업청)

2차 양산에서는 외국산 파워팩을 장착해 전력화시켰던 1차 양산물량과 달리 국산 엔진, 냉각장치와 외산 변속기를 결합한 혼합 파워팩을 장착했다. 1차 양산 대비 국산화율을 높인 것이다.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은 엔진, 변속기, 냉각장치 등으로 구성된 장치로서, 전차의 동력생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기술의 진부화에 대비하고 군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체계인 한국형 표준 메시지 포맷(KVMF : Korea Variable Message Format), 해상도와 자동추적기능이 향상된 포수/전차장조준경 등 성능개선 요소를 2차 양산 기간 중에 발굴하고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를 3차 양산 첫 전력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K-2NO 전차 (노르웨이 수출 제안형)(사진: 방위사업청)
K-2NO 전차 (노르웨이 수출 제안형)(사진: 방위사업청)

국방부는 K-2전차의 야전 운용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미국 등의 최신 전차들과 견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노르웨이,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까지 수출 기회를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2전차의 3차 양산은 '22년 후반기 첫 전력화를 시작으로 '23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육군 기동전력 증강 및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자주국방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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