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종승)는 8월 5일(금) 창립 52주년을 맞이해 대전 본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ADD는 반세기 간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포상 수여 등을 통해 국방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연구소 발전방향을 공유하며 연구개발 추동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970년 8월 6일 창립된 ADD는 무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1980~90년대 K9자주포, 현무 지대지유도무기 등을 개발-하며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00년대에는 해성 함대함유도무기, 천궁Ⅱ 지대공 유도무기 등을 독자개발했고, 최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ADD는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환경 및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비닉 및 첨단국방과학기술 중심 연구소 구현을 목표로 혁신을 추진해왔다. ADD는 핵·WMD 대응 및 전장 확대에 따른 능동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한 첨단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전을 선도할 수 있는 우주, 사이버, AI 등 첨단국방과학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ADD는 상시감시정찰 능력 강화, 미사일 방어체계 고도화 등 한국형 3축체계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광자/양자레이다 기술, 지향성 에너지 기술, 국방우주 등에 연구역량을 집중하는 등 정부 정책의 방향에 맞춰 R&D 포트폴리오, 인사 및 조직을 신속히 변화시킬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