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 한국에서 두 번째 호위함 인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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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군, 한국에서 두 번째 호위함 인수 고려
  • 장훈
  • 승인 2022.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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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군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두 번째 호위함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번함은 2019년에 취역한 이전 프리깃함과 같은 등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위함 계약은 올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위함의 잠재적인 구매는 2021년 12월 방콕에서 한국의 서욱 국방장관과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사이의 최근 회담에서 논의된 주제들 중 하나였다. 이 회의에서, 태국의 국방부 장관이기도 한 태국의 총리는 한국이 무기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해양조선이 건조해서 2019년 태국해군에 인도한 푸미폰아둔야뎃 호위함 (사진:태국해군)
대우해양조선이 건조해서 2019년 태국해군에 인도한 HTMS 푸미폰 아둔야뎃 호위함 (사진:태국해군)

찬오차 총리는 "태국은 코로나19 추세가 좋아지는 대로 한국과의 방위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한국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채널을 통해 한국과의 세부적인 협력을 위해 조율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태국해군이 한국으로부터 인수한 호위함 사업을 예로 들었다. 2013년 태국해군은 DSME에 2019년 1월 HTMS 푸미폰 아둔뎃(FFG 471)로 취역한 호위함을 주문했다. 이 호위함은 한국 해군 대구급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3,700톤급 배수량의 호위함은 일부 레이더 시그니처 저감 기술이 기존 구축함과는 크게 다르다.

제원은 길이 124m, 폭 14.4m, 홀수선 8m의 HTMS 푸미폰 아둔야뎃(FFG 471)함은 8000마력 디젤 엔진 2개와 2만9000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해 최대 33노트 이상의 속도와 18노트 순항 속도에서 최대 4,000해리(7,408km) 이상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무장은 오토멜라라 76mm 함포 1문과 20mm Mk.15 팔랑크스 근접무기체계(CIWS)로 무장한 프리깃함은 RGM-84L 블록 II 하푼 대함미사일용 4연장 발사대, MK-54 경량 어뢰 발사대 2기, RIM-16-2 함대공미사일이 탑재된 8셀 VLS에 RUM-139 VL-ASROC 대잠 미사일도 장비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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