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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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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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3월 8일(수)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4년간의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한 190명(외국군 수탁생도 4명 포함 남생도 172명, 여생도 18명) 을 대상으로 「공군사관학교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송경수 소위(가운데)에게 임관사령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송경수 소위(가운데)에게 임관사령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졸업 및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부대개방 행사로 시행했으며 가족 및 친지, 내빈을 포함해 총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 장면은 국방TV와 국방뉴스 유튜브, 국방홍보원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되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주관한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은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대통령 축전 대독 △국방부장관 축사 △재교생 행진 및 축하비행 순으로 약 60여 분간 진행됐다.

신임 소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신임 소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또한, 이번 졸업 및 임관식 행사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美 태평양공군 사령관, 美 공군사관학교 교장, 美 7공군 사령관 등 美 공군 주요 지휘관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전달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 제71기 졸업생들은 지난 2019년 입학해 4년 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학위교육을 이수하여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별로 각각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인공위성 연구, 비행체 설계·실습 등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역사탐방’, ‘국토순례’, ‘토론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 국가관을 배양했다.

사관생도들이 선배들의 졸업 및 임관을 축하하며 분열하고 있다.(사진:공군)
사관생도들이 선배들의 졸업 및 임관을 축하하며 분열하고 있다.(사진:공군)

올해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송경수 소위가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국무총리상’은 김태훈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송현 소위가 수상하는 등 총 9명의 생도가 우등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아버지 또는 오빠의 뒤를 따라 공군 장교의 길을 걷는 ‘보라매 가족’(김재영 소위와 예비역 김종규 중령(공사 38기), 이채원 소위와 이준호 대위(공사 67기)) △美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 임관하는 이승규 소위, 김태훈 소위, 이훈 소위 △항공우주분야 관련 대외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홍기 소위, 심재성 소위 등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 받았다. 

사진은 보라매 남매, 이채원 소위(가장 왼쪽)가 오빠 이준호 대위가 조종하는 F-15K(편대 진행방향 기준 가장 오른쪽)의 축하비행을 바라보고 있다.(사진:공군)
사진은 보라매 남매, 이채원 소위(가장 왼쪽)가 오빠 이준호 대위가 조종하는 F-15K(편대 진행방향 기준 가장 오른쪽)의 축하비행을 바라보고 있다.(사진:공군)
신임 소위들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신임 소위들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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