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가 5월 9일(현지시각) KAI의 폴란드형 FA-50 개량형 경전투기에 장착할 스나이퍼 ATP 포드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판매에는 록히드마틴 AN/AAQ-33 스나이퍼 첨단 타겟팅 포드 34대가 포함된다.
또한 지원, 예비 부품, 기술 정보 및 AN/AAQ-33과 관련된 기타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예상 거래 금액은 1억 2,470만 달러다.
미국방안보협력국은 “판매는 폴란드가 한국에서 구매하는 FA-50 전투기의 표적 식별, 추적 및 원거리 교전 능력을 향상시켜 전술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미국 및 NATO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KAI는 폴란드 공군용으로 도색이 완료된 FA-50의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2022년 말, 폴란드는 7억 500만 달러에 FA-50 12대를 주문했으며,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것과 유사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후속 패키지는 23억 달러 인수에 따라 2025-2028년에 인도될 36대의 FA-50 개량형을 포함한다.
FA-50은 폴란드 공군의 구소련제 Mig-29와 수호이 Su-22를 대체한다.
폴란드의 노후한 구소련제 전투기들은 유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의 예비 부품 확보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FA-50용 스나이퍼 포드 통합은 KAI의 장기 목표였으며 2021년에 통합이 완료됐다.
스나이퍼 포드는 다양한 표적에 대한 FA-50의 수동 탐지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감시 및 정찰을 수행하는 것 외에도 센서를 사용하여 움직이는 차량을 포함한 목표물을 타켓팅 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