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연합 공중전투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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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연합 공중전투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참가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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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6월 5일(월)부터 23일(금)까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Eielson) 공군기지와 엘멘돌프 리차드슨 (Elmendorf)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훈련에 참가한다.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훈련 참가요원들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공군)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훈련 참가요원들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공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美 태평양 공군사령부(Pacific Air Force)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전투훈련이다. 우리 공군은 2013년부터 전투기 전력이 함께 참가해오고 있다. 올해는 KF-16 6대, C-130 2대, KC-330 1대 등 항공기 9대와 임무요원 1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훈련 참가요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훈련 참가요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참가전력은 5월 31일(수)부터 단계적으로 전개 중이다.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는 5월 31일(수) 훈련 인원과 일부 물자를 싣고 출발해 6월 1일(목) 01시경 아일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제20전투비행단장 황영식 준장(오른쪽)이 훈련 참가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진행된 '2023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출정식'에서 제20전투비행단장 황영식 준장(오른쪽)이 훈련 참가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6월 1일(목) 새벽 이륙한 KF-16 전투기 편대는 우리 공역 인근에서 KC-330으로부터 2회, 공군의 KC-135 급유기로부터 8회 등 총 10차례 공중급유 받으며 6,800여km를 약 8시간 동안 비행하여 도착했다. 훈련 물자와 인원을 실은 C-130 수송기 2대는 2일(금) 이륙해 3일(토)(현지시간) 아일슨 기지에 착륙하게 된다.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훈련 인원과 일부 물자를 실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부대 장병과 군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공군)
5월 31일(수) 서산기지에서 훈련 인원과 일부 물자를 실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부대 장병과 군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공군)

훈련 참가요원들은 5일(월)부터 9일(수)까지 지형 관숙 및 현지 적응 비행 등을 거친 뒤 12일(월)부터 2주간의 본 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은 본 훈련에서 이번 훈련 참가국인 미국, 일본과 함께 공대공·공대지 임무와 실무장 폭격, 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화물 투하 훈련 등 실전적 훈련을 진행한다.

6월 1일(수) 새벽 서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전투기가 미 알래스카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사진:공군)
6월 1일(수) 새벽 서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전투기가 미 알래스카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사진:공군)

특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본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KC-330은 알래스카 현지 훈련 공역에서 공중급유 훈련을 수행하며 해외 항공작전 지원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6월 1일(수) 새벽 서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전투기(오른쪽)가 이륙을 준비하는 가운데 그 뒤편으로 다른 KF-16전투기(섬광 부분)가 먼저 미 알래스카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6월 1일(수) 새벽 서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전투기(오른쪽)가 이륙을 준비하는 가운데 그 뒤편으로 다른 KF-16전투기(섬광 부분)가 먼저 미 알래스카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훈련단장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정해욱 항공작전전대장(대령)은 “이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통해 전장의 다양한 위협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연합 작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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