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은 6월 10일(현지시각) 건군 248주년을 맞아 60년 간격으로 전사한 두 명의 전사자의 이름을 딴 이동식 화력(MPF) '경전차'를 M10 부커 전투 차량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경전차에는 1943년 4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로버트 부커 일병(보병)과 2003년 4월 5일 바그다드 썬더 작전 중 전사한 스티븐 부커 하사(전차병)의 이름이 붙었다고 더그 부시 육군 획득 책임자가 6월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해 미 육군은 BAE 시스템의 설계를 제치고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GDLS)의 시제품을 선택했다.
제네럴 다이나믹스와 미육군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선정된 차량에는 지휘관, 사수, 장전병, 운전병 등 4명의 병사가 탑승하게 되며, XM35 105mm 대포, 동축 기관총,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상 전투 시스템 프로그램 책임자인 글렌 딘 소장은 기자들에게 "M10 부커는 요새, 포병 시스템, 참호를 진압 및 파괴하고, 이차적으로 적 장갑차를 방어함으로써 보병 여단 전투 팀을 지원하기 위한 장갑차"라고 말했다.
초기 계약에 따라 96대의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26대만 주문했다. 딘 소장은 예정보다 약간 앞당겨 11월에 첫 생산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후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작전 테스트에 돌입하고 2025년 말에 첫 번째 부대 장착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42대의 M10 부커로 첫 번째 대대를 구성할 것이다.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궁극적으로 매달 3대의 M10 부커를 생산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1,290만 달러라고 딘소장은 덧붙였다.
필요한 차량 수정 사항에 대해 몇 가지 문제를 해결 했다.
2022 회계연도 작전 시험 및 평가(DOT&E) 보고서에 따르면 GDLS의 프로토타입은 "보병 여단 작전 지원을 위한 작전 효율성, 신뢰성, 가용성"을 달성하기 위한 "만족스러운 진전"을 보였지만 몇 가지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목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병사들이 주포를 발사 한 후 차량에 "높은 수준의 유독 가스"가 가득 차는 것에 대한 우려다.
유독가스는 생산 결정 당시 우리의 우려 사항 중 하나였으며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를 수행해 왔으며 오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선 사항이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에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승무원 구역에서 사격 후 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퍼지 시스템을 추가 한 것이다.
미국방부 보고서는 또한 차량의 냉각 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공개했다.
더운 성능 조건에서 차량이 과열되었으며, 이는 차량 후면의 냉각과 관련된 공기 흐름 문제로 밝혀졌다.
이 시점에서 테스트를 통해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설계 수정이 효과가 있었고 차량이 고온의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었다.
개선 사항이 적절한지는 전차에 장병들이 탑승해서 운용하여 안전한지 확인하는 기준은 작전 테스트다.
M10 부커는 기존 전투 차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며 낙찰된 제네럴 다이나믹스 버전은 물리적 크기와 승무원 규모 모두에서 BAE 시스템과 다르기 때문에 육군은 병사들에게 사용 및 유지 보수 방법을 교육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정책 및 물질적 질문을 분류해야 한다.
훈련 파이프라인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작동하나요?" "대대에 배치될 구체적인 물류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연료 트럭은 몇 대인가요? 화물 트럭은 몇 대입니까? 차량의 복구 메커니즘은 무엇인가요?" 같은 모든 질문은 첫 번째 대대 창설을 준비하면서 군수지원팀이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M10 부커 경전차가 M1A2전차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대대를 창설해서 운용을 하면, 같은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