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유럽 6세대 전투기 계획 참여 신중하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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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유럽 6세대 전투기 계획 참여 신중하게 결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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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군은 유럽의 두 가지 6 세대 전투기 프로그램 중 하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스웨덴 군이 밝혔다.

스톡홀름은 2019년 영국과 "공동 전투기 개발 및 획득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새로 결성된 영국, 이탈리아, 일본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가입하지 않았다. 

스웨덴 공군은 자국 최신예 전투기인 Saab 그리펜-E 전투기 60대를 발주해서 2026년까지 운용예정이다.(사진:Saab)
스웨덴 공군은 자국 최신예 전투기인 Saab 그리펜-E 전투기 60대를 발주해서 2026년까지 운용예정이다.(사진:Saab)

스웨덴 국방물자청의 항공 및 우주 시스템 책임자인 라스 헬름리히 장군은 파리에서 열린 스웨덴 공군 팬클럽 주최 행사에서 "우리는 당장 새로운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와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공군은 영국-이탈리아-일본 GCAP 플랫폼이 처음 등장하는 2035년보다 훨씬 긴 2060년경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브 그리펜 E 전투기 60대를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에 스톡홀름은 전투기 현대화를 미룰 수 있는 비교적 긴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벌인 프랑스-독일-스페인의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SCAF)도 2040년으로 작전 개시 시기가 정해졌다.

스웨덴 공군 사령관인 요나스 윅만 준장은 "6세대 계획과 관련하여 현재 다양한 맥락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많은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조달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실 확인 프로그램이다.."

스웨덴 공군은 자국 최신예 전투기인 Saab 그리펜-E 전투기 60대를 발주해서 2026년까지 운용예정이다.(사진:Saab)
스웨덴 공군은 자국 최신예 전투기인 Saab 그리펜-E 전투기 60대를 발주해서 2026년까지 운용예정이다.(사진:Saab)

한편 스웨덴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비행 시간을 매년 거의 12 % 감소하게 만든 그리펜 조종사 부족이 통제되고 있으며 작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종사 수가 상당히 적은데, 그 이유는 유입률에 비해 은퇴율이 높기 때문이며,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준비태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 문제가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윅만은 미래 전투기 전망 외에도 스웨덴 공군은 나토 가입이 승인되면 나토 동맹 조직으로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와 헝가리는 다음 달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국가 정상 회담을 앞두고 동맹 내 비준 압력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 비준을 계속 미루고 있다.

스웨덴 공군은 그리펜과 사브의 글로벌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AEW&C) 플랫폼과 같이 다른 나토 회원국이 운용하지 않는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어 동맹의 상호 운용성 및 역량 공유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위키만은 이러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나토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5-6년이라는 긴 여정을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6세대 전투기 계획 참여는 급할 것이 없다고 밝히고, 나토 가입 비준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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