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6년만에 정상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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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6년만에 정상 배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22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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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 이후 6년 만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정상 배치된다.

성주 사드 포대는 이미 주한미육군 패트리어트와 합동 운용 및 원격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을 거친 상태다.

THAAD를 3월 전개하는 훈련을 했다.(사진:USFK)
3월 성주기지에서 THAAD를 외부로 전개하는 훈련을 했다.(사진:USFK)

국방부는 6월 21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인체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미 본토 밖에선 한국과 괌에 사드 부대를 배치하고 있는데 추가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면 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다”면서 “한국이 사드를 구입해 한국군이 관리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등 중국을 찾았을 때 중국이 북한에게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하면서 중국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 한국, 일본과 함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자산 확대와 훈련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월 21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사드기지 내 인프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드 포대가 임시 배치됐지만 일부 주민 등이 전자파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드기지는 정상적으로 조성되지 못한 상태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한미가 연합 사드 운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이라는 확인이 안된 관측에 대해 현재 계획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연합 사드훈련은 현재 계획된 바 없다”면서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연합 미사일방어 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랜드연구소 베넷 연구원의 사드 구입을 얘기하지만, 언제 도입될지도 모르는 현실성없는 사드 구입을 얘기하는 동안 L-SAM2 개발에 착수해서 배치하는것이 더 현실적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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