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켄달 미 공군장관, 군용 생성형 AI 연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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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켄달 미 공군장관, 군용 생성형 AI 연구 지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06.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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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캔달 미 국방장관
프랭크 캔달 미 공군장관

 

프랭크 켄달(Frank Kendall) 미 공군 장관이 최근 인기인 AI 프로그램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잠재적 영향을 빠르게 연구하도록 공군 과학자문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문위원회는 6월 15일에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진척 상황을 검토했으며, 이는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켄달 장관은 현재로서는 기존 텍스트를 분류하고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텍스트, 코드 또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ChatGPT 및 기타 생성형 인공 지능 시스템이 긴급상황에서, 혹은 작전 명령을 내리는데 의존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의 전직 AI 장교들은 이전에 인공지능이 정보를 허위로 고지하는 경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다. 국방부의 디지털 및 AI 최고 책임자 크레이그 마텔(Craig Martell)은 AI가 허위 정보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죽을 만큼 무서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켄달 장관은 "일부 작업에 있어서는 이 기술이 도움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의 AI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패턴 인식, 타겟팅, 정보 기능 분류 등 신경망과 머신러닝이 매우 유용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의 AI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이 매우 향상되었지만,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는 점진적인 기술 발전에 더 가깝고, 제공하는 기능에 있어서 혁신적인 잠재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켄달 장관은 이러한 AI 도구들이 이미 상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결국은 군사 시스템에도 도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 지휘관들은 이러한 AI 의사 결정 지원 도구를 활용해 미래의 모든 전쟁 영역 및 '회색 지대' 경쟁에서 적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년 동안 노력해 왔다

그리고 2월에 마텔은 지상, 공중, 해상, 우주, 사이버 영역에서 기계 속도 전쟁(machine-speed warfighting)을 목표로 하는 미군의 야심찬 합동 전 영역 지휘 및 통제(JADC2)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안된 글로벌 정보 우위 실험(GIDE)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윤리적 고려 사항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켄달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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