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7월 2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사 원조 자금으로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F-35 스텔스 전투기 25대를 추가로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로 구매하는 F-35 전투기는 이스라엘의 세 번째 비행대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F-35는 아디르로 명명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이미 50대의 F-35를 주문하여 36대를 운용 중이며, 첫 번째 F-35는 2016년에 도착하여 2018년에 처음으로 전투에 참가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중장, 이스라엘 국방부 국장 에얄 자미르 중장,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 토머 바 중장의 제안에 따라 제3편대 인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방부 주미 공관은 F-35 라이트닝 II 합동 프로그램 사무국(JPO)에 공식 요청서(LOR)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 단계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거래의 승인과 서명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라고 국방부는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방부는 "양국 정부 간 기존 계약의 일환으로 항공기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엔진 제조업체인 프랫 앤 휘트니는 판매되는 항공기 부품 생산에 이스라엘 방위 산업을 참여시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계약은 항공기 부품 생산에서 미국 기업과 이스라엘 방위 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보장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이스라엘의 최고 경영자 조슈아 (시키) 샤니는 "이스라엘 방위군에 F-35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스라엘 정부가 F-35 추가 구매 의사를 밝힌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F-35에는 엘빗 시스템즈와 록웰 콜린스의 합작 투자로 제작된 헬멧과 IAI가 제작한 F-35 날개 등 이스라엘 기업과 관련된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2022년 IAI는 2034년까지 총 811쌍의 F-35A 날개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거래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