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국립훈련센터에서 한미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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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미국립훈련센터에서 한미연합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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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육군이 8월 2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미국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5일 국방부는 설명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기계화보병중대와 제7군단 예하 강습중대 등 각 1개 부대 총 150여명이 미 NTC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격멸훈련에서 육군장병들이 헬기레펠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디펜스투데이)
격멸훈련에서 육군장병들이 헬기레펠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디펜스투데이)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육군은 지난 2014년 미 NCT 훈련에 처음 참가했으며 올해가 6회째다. 한미 간 NTC 연합훈련에 우리 육군의 중대급 이상 기계화보병부대가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그동안엔 매년 90~150명 규모의 특수전사령부 및 군단급 특공연대 장병들을 파견해왔다.

이번 NCT 훈련에 참가하는 육군 장병들은 1주차에 현지 친숙화와 지형 정찰, 전술토의 등을 통해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훈련기간 중 실시할 작전 관련 사항을 준비한다.

 2~3주차에 미 육군 제3기병연대 예하 부대로서 작전 통제를 받으며 대항군을 상대로 주야간 10일 연속 공격·방어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훈련 4주차에 실기동 전투사격과 사후 검토 등을 예정하고 있다.

한미 장병들이 실전처럼 조성된 전장 환경 속에서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는 데 이번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는 국방부의 설명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NCT는 면적이 2400여㎢로 서울의 4배 크기의 대규모 복합훈련장이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우리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장(KCTC)도 미 NCT를 본떠 만들었다.

육군은 "이번 훈련은 연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연합작전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NCT 훈련 횟수·규모·방법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차들도 넓은 지역에서 자유롭게 장거리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폴란드 등 평원이 많은 지역에서 사격훈련 등도 진행해서 K-2전차의 정밀한 사격능력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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