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공군에 최신형 FA-50 경전투기 추가구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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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필리핀 공군에 최신형 FA-50 경전투기 추가구매 요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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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군(PAF)은 경전투기 FA-50PH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개량형의 추가 도입을 요청 받았다고 한다.

필리핀 국영 매체는 김상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사장 겸 항공기 개발 및 유지보수 부문장이 6월 21일(현지시각) 현지 공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 했다.

미공군과 합동훈련인 코프 썬더 23에 참가한 FA-50PH 필리핀 공군 경전투기(사진:U.S.Air Force)
미공군과 합동훈련인 코프 썬더 23에 참가한 FA-50PH 필리핀 공군 경전투기(사진:U.S.Air Force)

그는 발표에서 "필리핀 영토 전체를 커버하고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개 주요 지점에 업그레이드된 FA-50 3개 편대를 확보할 것"을 공군에 권고했다.

또한 현재 운용 중인 12대의 FA-50PH를 개조 또는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공대지, 공대해, 공대공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여기에는 FA-50PH의 전투 범위를 늘리기 위해 300갤런 외부 연료 탱크와 함께 신형 레이더 및 표적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이 포함된다.

김 지사장은 이러한 제안이 신뢰할 수 있는 공군이라는 공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FA-50이 "(전 세계) 고객들이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조달하기로 선택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FA-50의 첨단 전투 능력은 고객들에게 유연한 운용을 위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FA-50PH는 최고 속도 마하 1.5, 음속의 1.5배에 20mm 내장기관포와 일반폭탄 외에도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열추적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필리핀 공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부터 12대의 FA-50을 189억 원에 인수했다.

2015년 11월에 인도가 시작되어 2017년 5월에 완료되었다.

FA-50PH는 2017년 5개월 동안 격렬했던 마라위 전투에서 공대지 공격으로 큰 전과를 거뒀다.

또한 김 지사장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KF-21 '보라매'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KF-21은 인도네시아가 참여하는 한국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위한 첨단 다목적 전투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가 주도하며, 한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에 20%의 참여지분이 있으며, 나머지 20%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포함한 민간 파트너가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2026년까지 KF-21을 실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은 다목적 전투기(MRF) 획득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사브사 그리펜 C/D+와 중고 사브 340AEW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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