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공중재보급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등 8개 부대가 참가한 ‘2023년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은 지상군에게 재보급되는 장비·물자와 고립지역 인도적 지원물자들을 낙하산과 충격 흡수재 등으로 포장하여 군 수송기를 활용, 임무부대가 요청하는 지점에 투하하는 공중재보급 훈련이다.
한반도 전장환경 특성상 지상병참선이 열악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공중재보급을 발전시켜야 하며, 이중 공중투하는 지상병참선이나 비행장을 이용할 수 없는 전투부대나 고립된 부대에 군수물자를 재보급하는 것으로 운용능력 확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회전익 항공기를 활용한 공수인양 훈련 및 해병대 상륙 임무를 고려 중장비(HE) 공중투하 훈련을 신규로 실시하여 물자지원능력을 숙달하였으며, 신속대응사단의 공중강습작전 여건 보장을 위해 군용트럭, 상용짚, 60·81mm 박격포 등 전투장비에 대한 공중투하를 통해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공중투하체계 확대 적용을 위해 저비용투하체계(LCADS LCADS(저비용 투하체계) : Low Cost Aerial Delivery System) 및 재활용 낙하산에 대한 공중투하를 실시하여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으며, 향후 군수부대에서 지속 확보하여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훈련을 주관한 합참 수송/물자과장(육군대령 최용수)은 “이번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 시, 부대별 임무를 고려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결전태세를 확립하였고, 훈련 간 식별된 보완·발전과제에 대해 각 군과 협업하여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각 군의 역량 통합 및 절차 숙달을 통해 전시 안정적 공중재보급 운용능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