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상륙준비단, 심각한 배치 지연 문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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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상륙준비단, 심각한 배치 지연 문제 직면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07.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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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병 원정대 상륙준비단(ARG-MEU)이 5번의 배치 중 4번은 예정된 시간에 배치되지 못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런 지연 배치는 상륙함 준비태세와 미 해병대의 부족한 함정수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계에는 마킨 아일랜드 상륙준비단(Makin Island ARG)과 제13상륙기동군이 포함되어있다. 이들은 정시에 배치되었으나, 상륙함중 하나인 존 P. 머사함(John P. Murtha, LPD-26) 한 척은 수리를 위해 항구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6월 29일, 미 해병대 부사령관 에릭 스미스(Eric Smith) 장군이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의 상륙함 준비태세는 완전히 훈련받고, 모든 능력을 갖춘 상륙함 3척을 배치할 수 있는지를 핵심 지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함정 준비태세 문제와 함정수 부족이 미 해군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이로 인해 해병대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위기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완전한 장비를 갖춘 ARG-MEU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나 배치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연 사항은 공개적으로 보고되었다.

그와는 별개로, 상원 군사위원회는 해군과 해병대가 매일 최소 24척의 상륙함을 '작전 가능'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팀 케인(Tim Kaine) 상원의원은 24척이라는 숫자는 "한정된 예산, 다른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고려한 군사적 판단 결과"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또한 "31척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함정과 잠수함에 대한 요구로 인해 예산상의 한계를 인식해야 하며, 그 결과로 우리는 항상 24척이 준비되고 7척이 적절한 유지 보수를 통해 언제든지 준비될 수 있도록 하는 31척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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