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7월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존핀함(John Finn),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Maya)이 참가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하여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해 한미일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대령) 율곡이이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이지스 호위함 마야는 정조대왕급과 같은 베이스라인을 갖추고 있고, 작년 하와이에서 미미사일방어국 주관하에 자매함인 하구로같이 SM-3 B2A와 SM-3B-IB 사격에 성공했다.
율곡이이함은 SM-2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만 갖추고 있어서 SM-3B2A와 SM-6를 운용하는 정조대왕 3척을 하루빨리 건조하고 전력화해서 미사일 방어에 투입해야 한다.
후속함으로 AN/SPY-6(v)3 엔터프라이즈 방공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도 미리 계획을 세워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구축함 확보를 해야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저작권자 © 디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