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항공우주 산업(TAI)은 F-16 전투기 개량을 위해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두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군용 항전장비 전문업체인 튀르키예 아셀산은 터키 항공우주 산업과 12억 달러와 207억 리라(미화 7억 8,92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40대의 신형 F-16과 현대화 키트를 구매하려는 튀르키예를 지지했다.
의회 일부는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NATO 가입, 인권 기록, 그리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주시해 왔다.
TAI와 아셀산은 7월 13일에 체결된 계약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 조달 관리와 업체 소식통은 계약이 튀르키예의 노후화 된 F-16 블록 30부터 개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량 프로그램에는 약 150대의 터키 F-16 전투기를 위한 신형 임무 컴퓨터, 능동형 전자식 주사 배열 AESA 레이더, 신형 항전장비 제품군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형 조종석 컬러 디스플레이, 신형 피아식별 시스템, 신형 인터페이스 유닛, 유압 연료 게이지, 신형 레이더 경고 수신기, 관성 항법 시스템도 포함된다.
개량 프로그램의 핵심은 오즈구르(영어로 '무료'라는 뜻)라고 불리는 하위 시스템으로, 튀르키예 최초의 AESA 레이더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셀산 관계자는 동시에 튀르키예의 일부 F-16 전투기의 비행 시간을12,000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량 계획에 따라 AESA 레이더는 먼저 TAI가 제작한 드론인 Akinci에 장착되고, 그다음 36대의 F-16 블록 30 전투기에 장착되며, 장기적으로는 튀르키예 최초의 자국산 전투기인 TF-X에 장착될 예정이다.
블록 30은 튀르키예가 소스 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F-16 모델이다.
이번 계약에서 첫째, 프랑스제 신형 라팔을 구매함으로써 에게해 상공에서 그리스의 공군력 우위를 견제하려는 튀르키예의 대응이며,
둘째, 업그레이드가 성공하고 기체가 전투에서 입증되면 아셀산과 TAI가 세계적 규모의 F-16 현대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언론 매체 투르디프를 운영하는 오즈구르 익시는 말했다.
2019년 튀르키예는 F-16 전투기 199대에 대해 Link-16 전술 데이터 링크를 요청했다.
2023 년 1 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블록 70/72 바이퍼 (F-16V) F-16 40 대와 기존 전투기 79 대를 위한 바이퍼 업그레이드 패키지와 공대공 미사일 900개 및 폭탄 800 개를 총 200 억 달러에 판매하겠다고 의회에 비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미의회감사국의 문서에 언급했다.
TAI와 아셀산이 F-16 개량시장에 들어가려고, AESA 레이더 개발을 진행중으로 자국 전투기 개발계획인 MMU에도 장착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