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C-130J 슈퍼 허큘리스 20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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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C-130J 슈퍼 허큘리스 20대 추가 도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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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98억 달러를 투자하여 호주 공군에 20대의 C-130J 슈퍼 허큘리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호주 공군은 최첨단 C-130J 자산을 확장하며 미래의 항공 수송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도입으로 호주 공군은 첫 번째 기체가 인도될 2027년 말부터 12대의 C-130J 수송기로 구성된 현 수송기 자산을 교체 및 확장할 예정이다. 

호주공군이 운용중인 C-130J 수송기. 20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사진:호주국방부)
호주공군이 운용중인 C-130J 수송기. 20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사진:호주국방부)

자산 확장에 따라 호주 산업은 인프라 건설 및 항공기 유지보수과 관련된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주 방위군은 병력, 장비 및 인도주의적 보급품 수송 임무에 C-130J허큘리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상징적인 수송기는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및 의무 후송 임무에도 정기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C-130는 최근 수십년 동안 부건빌(Bougainville) 내전 지원과 동티모르 평화유지 및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분쟁에 이르기까지 주요 임무에 투입되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호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백신과 의약품을 수송하였으며, 산불 진압과 홍수 대응에 투입되고 있다.

호주공군이 운용중인 C-130J 수송기. 20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사진:호주국방부)
호주공군이 운용중인 C-130J 수송기. 20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사진:호주국방부)

C-130J는 록히드마틴이 제조하였으며, 미국 정부를 통해 도입된다. 교체된 항공기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에 위치한 리치몬드 공군 기지 37 비행대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호주 방위군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중요한 자산이다. “C-130J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홍수로 인한 비상 사태에 투입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요한 보급품을 수송하였으며, 20년 이상 평화 유지 작전을 지원해왔기에 앞으로도 중요한 자산일 것이다." “호주 정부는 앞으로도 호주 방위군이 국가를 안전하게 지킬 방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자산 교체 및 확장을 통해 방위군의 방위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팻 콘로이(Pat Conroy) 국방산업부 장관은 “호주 정부는 자국 방위군이 C-130J 자산 확장을 통해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1999년부터 호주 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분쟁 지역의 인도주의적 작전에 투입되며 그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항공기 수가 12대에서 20대로 늘어난다는 것은 항공기 유지보수 산업에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리치몬드 공군 기지의 인프라 재개발로 관련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다.” 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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