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UAE, 튀르키예 IDEF 방산전시회 참가로 터키와의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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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UAE, 튀르키예 IDEF 방산전시회 참가로 터키와의 관계 강화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7.31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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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 지역을 우호적으로 방문한 이후 터키와 걸프 국가 간의 방위 산업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올해 처음으로 사우디의 주요 방산업체 SAMI가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무기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SAMI 부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부동산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파빌리온의 일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위산업청(GAMI), 곧 개최될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 인트라 테크놀로지스도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 단골로 참가해 온 아랍에미리트의 기업들은 자체 방산 박람회를 위해 종종 보류했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는데, 이는 아부다비가 앙카라의 잠재 고객 기반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칼리두스, MCAV0014 알헤다 신형 지대공/재대지 미사일 시스템(사진:twitter)
칼리두스, MCAV0014 알헤다 신형 지대공/재대지 미사일 시스템(사진:twitter)

미국에 본사를 둔 지정학 컨설팅 회사 관계자들은 튀르키예 대통령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 방문은 향후 몇 년 동안 사미, 가미, UAE 방위 기관이 앙카라와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의 노력은 양자 간 및/또는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맞춤화되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튀르키예는 사우디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월드 디펜스 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29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WDS 최고 KSA 연락 책임자인 만수르 알-바빈(Mansour Al-Babtain)이 발표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IDEF에서 SAMI는 사우디 아반떼 2200급 초계함에 탑재된 최초의 사우디산 하젬 전투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IDEF2023에 참가한 사우디 아라비아 방산업체 SAMI(사진:SAMI)
IDEF2023에 참가한 사우디 아라비아 방산업체 SAMI(사진:SAMI)

또한 이곳에서 아랍에미리트 기업 칼리두스는 사우디의 타와준 위원회와 협력하여 이동식 미사일 발사기를 공개했다.

칼리두스가 제작한 알헤다 미사일 발사대는 알헤다 미사일 4기와 로기르 미사일 8기를 발사할 수 있는 경량 차륜형 발사대다.

원격 발사 모드가 있으며 3개월 후 시험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UAE의 칼리두스는 지대지 및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장갑차를 전시했는데, 이는 사우디가 드론과 암호화에 뛰어든 것만큼이나 터키-UAE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IDEF 셋째 날, 아랍에미리트의 블랙 코브라 군수품 회사는 터키 기업 OSTIM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로 연구 개발 분야와 양측의 기술 협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걸프 국가와 터키의 새로운 긴밀한 관계로 인해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에미레이트 지도부 사이에 균열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사우디와 UAE의 비전 2030이 방위 산업의 현지화를 강조함에 따라 두 걸프 국가는 이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합작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터키 기업들은 이러한 노력에 부응해야 하며, 일부 기업들은 이미 이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STM은 이미 걸프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STM은 현지 요구사항에 맞춰 이들 국가에 기술을 이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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