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도 도입도 늦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헬기장착 드론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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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도 도입도 늦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헬기장착 드론건 사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3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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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대한 방어대책으로 ‘헬기 장착용 드론건’을 도입할 예정이다.

드론건은 전파 방해와 위성항법체계(GPS) 수신신호를 교란해서 무인기의 정상적 비행을 어렵게 하는 장비지만, 휴대론 드론건을 전용하는 사업이다.

7월 30일 방위사업청은 8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방산·일반 업체를 대상으로 ‘휴대용 드론건’ 사업 예비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무인기 대응을 위해 헬기에 장착할 수 있는 드론건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국방부가 휴대용 드론건을 헬기장착용 드론건 전용사업을 추진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국방부가 휴대용 드론건을 헬기장착용 드론건 전용사업을 추진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군이 헬기용 드론건을 도입하는 것은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5대에 영공이 뚫리면서 방공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북한 무인기는 용산 대통령실 상공까지 침투했지만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전투기·헬기 등 공중전력 20여대를 투입해 총 5시간여에 걸쳐 작전을 펼쳤음에도 단 1대도 격추 또는 포획하지 못했다,

격추시도는 지상의 민간 피해 우려로 사격을 하지 않았으나 자폭드론이었으면 큰일날뻔 할 일이었다.

국방부는 직접 무인기를 파괴하는 ‘하드 킬’ 방식의 한계를 파악하고, 드론 조종신호를 교란하는 ‘소프트 킬’ 방식에 주목했다.

휴대용 드론건과 소프트킬 방식은 한계가 명확하기 떄문에 탐비 및 격추할 장시간 정창/탐지를 주임무로 한 전투드론이 계속 하늘에서 감시해야 가능하다.

튀르키예가 바이락타르2의 보안 취약성 약점이 러시아에 들통나서 서둘러서 신형 바이락타르3와 신형드론으로 여러나라에 제안하는 것을 보면, 소프트킬의 한계는 명확하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국내 업체들이 헬기 장착용 드론건 개발을 상당 수준 개발한 만큼, 구매 계약이 진행되면 실제 전력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인증 및 탐지와 출력문제가 발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방공 레이저 시스템(사진:디펜스투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방공 레이저 시스템(사진:디펜스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이 정찰과 공격의 주요 수단으로 빈번하게 작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시가 급하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는 드론 재밍을 할 시간도 없이 양측의 즉가적인 정찰과 공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7월 27일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행사 등에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과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을 선보이며 무인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방사청은 8월 8일까지 총 485억원 규모의 ‘중요지역 대(對)드론 통합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과 정부 기관을 노린 적의 무인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방어체계는 역시 소프트 킬 기술이 사용될 전망이다. 2022년 12월 국방부는 레이저 대공무기를 포함해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 확보 및 연구에 2027년까지 5년간 56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무인기 도입예산도 너무 적고, 리퍼나 그레이이글-ER의 SAR로 전방에서 탐지해서 공대공 격추조차 연구안하고, 출력낮은 헬기장착 드론건 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개발에 복잡한 인증에 AESA 레이더와 고출력 드론건을 제작 및 생산과 연동문제, 레이이더 출력 및 드론 재밍건 전력생산 및 사거리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하고 예산낭비의 전형인 소극적인 드론재밍 대책으로 자폭드론 공격을 받으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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