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군, 페가수스 23 장거리 원정작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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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군, 페가수스 23 장거리 원정작전 종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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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부터 프랑스 항공우주군은 인도 태평양을 횡단했다. 8월 3일 목요일, 페가수스 23 임무에 참여한 마지막 항공기가 프랑스 본토에 착륙했다.

6월 25일, 19대의 항공기가 남부 이스트레스 공군 기지 125에서 페가수스 23 임무를 위해 배치되었다.

라팔 10대와 A330 MRTT 피닉스 급유기 5대, A400M 아틀라스 수송기 4대가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프랑스군을 경유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팔라우 상공을 비행훈련주인 라팔B 복좌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팔라우 상공을 비행훈련중인 라팔B 복좌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1/7 '프로방스' 전투기 편대 소속 정비사들은 항공기를 개조한 후, 두 그룹으로 나뉘어 30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동시에 도착했다. "우리는 제시간에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당시 공중급유기 조종사는 설명했다. 

공군 대원들과 상대국 대원들이 합동 비행에 참여하여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특정 문제(인도주의, 환경 및 보건 위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였다.

11,000km 비행으로 1단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전투기 편대 절반을 배치하는 것과 유사한 자원과 보급품 및 수송 수단으로 인도 태평양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었다."라고 임무 책임자인 마크 르부일 장군은 설명했다.

A330 MRTT 와 편대비행하는 라팔 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A330 MRTT 피닉스와 편대비행하는 2대의 라팔 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말레이시아에 배치된 4대의 라팔, 2대의 MRTT, 2대의 A400M 대원들은 프랑스로 돌아갔지만 싱가포르에 있던 공군 대원들은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프랑스를 떠난 지 72시간 만인 6월 28일, 이들은 본토에서 18,000km 떨어진 괌에 착륙했다. 1/4 '가스코뉴' 전투기 편대의 무기체계장교(NOSA) 클레망 소령은 "이 미국 기지에 라팔의 바퀴를 내린 첫 승무원의 일원이 된 것은 매우 특별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7월 24일까지 비행사들은 미국, 호주, 일본,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수많은 동맹국과 파트너가 참여하는 연속적인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의 목표는 노하우 공유, 상호 운용성 향상, 프랑스군의 작전 준비 등 세 가지였다.

이 두 번째 단계는 프랑스 공군이 모라네(미국이 사용하는 신속 전투 배치 변형한 개념)로 알려진 신속 배치 개념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항공자위대 고마츠 기지에 도착한 프랑스 항공우주군을 환영하고 있다.(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항공자위대 뉴타바루 기지에 도착한 프랑스 항공우주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모라네는 최대한 민첩하게 전개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괌에서 1,300km 이상 떨어진 팔라우에서 테스트되었다.

이 작고 거친 섬에 3대의 라팔과 80명의 공군 병력으로 구성된 부대가 약 열흘 동안 배치되었다. 

이들은 미국 F-35와 함께 전투기 통합(4세대와 5세대 항공기 간의 협력) 작업을 수행했다.

공중급유기와 수송기는 뉴칼레도니아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군대에도 배치되어 특정 해외 영토에 근접했다.

"지구 끝까지, 그리고 해외 영토에 최대한 가깝게 항공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자 도전이다."라고 팔라우에 배치된 클레망 사령관은 말했다.

PEGASE 23의 3단계는 7월 24일에 시작되었다.

훈련 책임자인 프랑크 대령은 "우리는 뉴칼레도니아, 한국, 인도네시아 세 곳으로 재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뉴 칼레도니아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방문 기간 동안 두 대의 라팔이 대통령 전용기를 호위했다. 

비행중인 라팔 B 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비행중인 라팔 B 전투기(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전투기들은 MRTT 급유기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로 비행한 후 8월 2일 프랑스에 착륙했다.

동시에 '쁘띠 부클' 비행사들은 괌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직항으로 비행했다.

이들은 7월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다가 7월 30일 지부티에 도착한 후 프랑스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배치된 공군 장병들은 일본을 거쳐 인도네시아로 비행한 후 카타르로 향했다.

카타르에서의 중간 기착은 페가수스 23 임무의 마지막 구간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7,000km를 비행한 후 8월 1일, 두 대의 라팔, 한 대의 A400M, 한 대의 MRTT가 중동에 착륙했다.

라팔과 MRTT 승무원들은 프랑스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인 카타르 UAE 공군 대원들과 함께 훈련 비행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중간 기착은 양국 공군 간 항공 및 작전 협력의 핵심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양한 중간 기착을 통해 합동 비행, 당국자 방문 및 만남을 통해 다른 국가와의 파트너십 및 군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8월 3일 프랑스에 복귀했다.

페가수스 23의 임무는 프랑스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리의 신뢰성, 신뢰성, 작전 수행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었다."라고 임무 책임자는 설명했다.

우리는 태평양에 전개하고 해외 영토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국가들과 파트너십 및 상호 운용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40일 동안 진행되었다.

라팔 전투기는 약 500시간에 해당하는 170회, A400M 아틀라스는 440시간에 해당하는 80회, A330 MRTT 피닉스는 290시간에 해당하는 55회를 비행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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