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새로운 자주포사업 경쟁 입찰돌입에 K9A1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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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새로운 자주포사업 경쟁 입찰돌입에 K9A1 제안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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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지난 1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카이사르 자주포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프랑스 넥스터 시스템스(Nexter Systems),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을 대상으로 자주포 제안을 요청했다.

탈리스만 세이버2023에서 K9A1 자주포 사격중인 해병대(사진:호주국방부)
탈리스만 세이버2023에서 K9A1 자주포 사격중인 해병대(사진:호주국방부)

그러나, 덴마크가 155mm/52구경 차륜형 자주포 시스템(ATMOS)과 정밀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PULS) 다연장 로켓 발사대(MRL) 포병 시스템을 인도 받은것을 8월 3일 엘빗 시스템즈가 공개했다. 

이와중에 또다시 자주포 도입사업을 다시 재개하자 록히드 마틴은 일찌감치 덴마크가 믿음이 안가서인지 참여를 거부했고, 넥스터는 덴마크가 일전에 보유했던 카이사르 자주포를 제안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으로 참여했다.

넥스터는 자사의 155mm 차륜형 자주포 납기가 14개월안에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납품한 K9A1 자주포 납기를  보면 10개월 안에 가능하다. 

넥스터의 8x8 차륜형 카이사르 자주포(사진:넥스터)
넥스터의 8x8 차륜형 카이사르 자주포(사진:넥스터)

3월 2일에 덴마크 국방장관이 독단으로 엘빗시스템사와 접촉을 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로한 자주포 생산업체들을 배제하고 추진했다.

더군다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납기일정도 속이면서 의원과 재무위원회를 속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다른 나토국들이 K9 자주포가 아닌 상이한 자주포 시스템을 갖추자 지원안하겠다고 하니 마지못해서 다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덴마크에 도착한 엘빗 시스템의 ATMOS 차륜형 자주포(사진:엘빗시스템도영ㅇ상캡처)
덴마크에 도착한 엘빗 시스템의 ATMOS 차륜형 자주포(사진:엘빗시스템도영ㅇ상캡처)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비롯한  K9 구매국들은 승무원들이 적의 포탄 공격에 보호하기 위해서 생존력이 높은 궤도와 장갑이 있는 K9을 구매한 것으로 생존이 우선 이라서 차륜형은 구매를 안한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생존성이 높은 자주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음에도 이번 덴마크의 태도는 같은 나토국 사이에도 불신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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