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서 다양한 참가국들과 데이터 공유 및 장거리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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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서 다양한 참가국들과 데이터 공유 및 장거리 사격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8.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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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서 미국과 여러 동맹국 및 파트너는 처음으로 단일 시스템을 통해 통신, 표적 및 기타 데이터를 모두 공유할 수 있었다.

미육군 제1군단 사령관인 자비에 브런슨 미군 중장은 "과거에 이러한 훈련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 중 하나는 의사소통 능력이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번 훈련 이후에도 오랫동안 유지될 임무 파트너 환경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서호주 커틴에 위치한 호주 공군 제44전투비행단 배치형 방어 항공 교통 관리 및 통제 시스템(DDATMCS) 작전실과 이동식 항공 작전 타워(TAOT)가 설치되어 있다.(사진:RAAF)
서호주 커틴에 위치한 호주 공군 제44전투비행단 배치형 방어 항공 교통 관리 및 통제 시스템(DDATMCS) 작전실과 이동식 항공 작전 타워(TAOT)가 설치되어 있다.(사진:RAAF)

"채팅과 데이터, 음성과 영상을 모두 제공하는 이 지역에서 연락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보여주는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밝혔다.

호주 전역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13개국에서 온 34,000명 이상의 군인이 해상, 육상, 공중, 사이버, 우주에서 힘을 합쳤다. 주요 참가국인 호주와 미국은 캐나다, 피지,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한국, 통가, 영국에서 온 군인, 수병, 해병대원, 비행사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요원들도 훈련을 참관했다. (브런슨은 인도와 싱가포르가 격년으로 실시되는 다음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피지, 프랑스, 독일, 파푸아뉴기니, 통가가 처음으로 참가하여 동맹국 및 파트너 군대가 먼 거리에서 함께 훈련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에 보냈다.

브런슨이 '부대'라고 부르는 새로운 임무 파트너 환경은 공식적으로 연합 합동 네트워크 작전 보안 센터(CJ-NOSC)다. 그는 이 새로운 센터를 통해 "이전에는 없었던 파트너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이런 종류의 조직을 구축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신속 임무에 투입되는 호주공군 F-35A 전투기(사진:U.S.Air Force)
신속 임무에 투입되는 호주공군 F-35A 전투기(사진:U.S.Air Force)

과거에는 동맹국이나 파트너가 미국 전술작전센터(TOC)에 들어가면 해당 국가가 보유한 정보 등급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만 접근할 수 있었다.

파이브 아이즈 국가는 거의 모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었지만 다른 파트너는 접근 할 수 없었다.

새로운 보안 설정을 통해 파트너는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다." 이는 처음으로 파트너들이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역량을 미국의 모든 작전 영역을 통합하기 위해 고안된 미국의 JADC2 노력과 비교했지만, CJ-NOSC가 JADC2의 공식적인 노력의 일부가 아니라 것이다. 

미국은 이 새로운 능력을 호주에 남겨두는 것 외에도 호주와 미국의 지역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미리 배치된 장비를 실은 미국 선박에 다시 싣는 대신 탱커 트럭 및 기타 운송 장비와 같은 "물류 지원 장비"를 남겨둘 계획이다.

즉, 앞으로는 장비를 하역하기 전에 호주의 엄격한 해충 및 농업 검사를 거치지 않고 일부 장비는 단순히 호주에 보관하게 될 것이다.

호주에 남아있는 사전 배치 재고 외에도 미 공군의 "임무 계획" 및 작전 센터가 노던 테리토리의 다윈에 건설될 것이라고 지난 주에 보도했다.

이 센터는 호주를 지속적으로 배치하는 B-52, B-2, F-35 및 기타 미국 항공기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윈 인근의 틴달 공군 기지에는 최대 6대의 B-52를 수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영구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최소 한 척의 중국 스파이 선박이 훈련의 일부를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탈리스만 세이버의 실사격 훈련이 대부분 진행된 숄워터만 근처에서 둥다오급 보조 일반 정보(AGI) 함정이 추적되었다.

호주 합동작전사령관 그렉 빌턴 중장은 중국 함정과 감시하기 위해 P-8 초계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빌턴 중장은 7월 말 실사격 훈련을 참관한 기자들에게 "이 초계기는 중국 함정을 찾아냈고, 국제 수역에서의 정상적인 상호 작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중한 반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탈리스만 세이버 2023에서 호주 방위군과 미군은 미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AMS)을 사용하여 "장거리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타격했다"고 훈련에 대한 공식 발표에서 밝혔다.

일본은 이번 훈련에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12식 지대함 미사일과 3식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처음으로 실사격하는 시범을 보였다.

한국 역시 K-239 다연장 로켓 시스템과 K-9 자주포 시스템을 호주에 처음으로 배치,사격훈련을 했다.

또한, 한국 공군은 훈련 기간 내내 합동 전장 영공 통제 및 항공 교통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개형 방어 항공 관제 및 통제 시스템을 사용했다.

미국은 탈레스만 세이버2023을 통해서 참가국들과 제한범위를 돌파한 작전 상황과 전황에 대한 정보공유에 성공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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