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신형 FFM(호위함) 조달 계약 상대에 대해 주계약자를 미쓰비시중공업, 하청업체를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FM'은 호위함을 뜻하는 'FF'에 기뢰(Mine)와 다목적(Multipurpose)을 의미하는 'M'을 더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독자적인 함종이다.
호위함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존 소해함정만이 가지고 있던 기뢰 처리 능력도 부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호위함에 비해 선체 소형화, 조달비용 억제, 인력절감에도 신경을 써서 설계됐다.
현재의 FFM은 12척의 '모가미형'으로 정비될 예정이며, 13번째 함정부터는 신형 FFM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방위장비청은 2023년 1월 '신형 FFM의 기획제안서'를 공모했으며, 3월에 재팬마린유나이티드 및 미쓰비시중공업과 기획제안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년 이후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형 FFM의 기준 배수량은 약 4,880톤으로 '모가미형'의 약 3,900톤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길이는 약 133m에서 약 142m로, 최대 폭은 약 16m에서 약 17m로 확대된다.
'모가미형'에는 6번함 '아가노'까지 나중에 장착하기로 했던 VLS(수직발사장치), 다기능 소나 등이 처음부터 장착된다.
또한 미쓰비시중공업의 제안서 개요 그림에서는 현행 FFM과 신형 FFM에서 선체의 빌지킬과 핀 스태빌라이저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현행 FFM의 그림에서는 그려져 있을 뿐 실제 현행 FFM에는 장착되어 있으며이 부분의 구조 은 현행 FFM과 신형 FFM은 비슷하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