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전사 연합 해상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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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전사 연합 해상침투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29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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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와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이하 SOCKOR)는 2023 UFS/TIGER 의 일환으로 8월 14일부터 강원도 양양 해상침투전술훈련장과 한미 주둔지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육군)

특전사 비호부대와 SOCKOR 등 100여 명의 한미 특전요원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연합작전 계획과 핵심과제 숙달을 통한 한미 연합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양국 전술교리 이해 및 상호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1주 차에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부대 주둔지 및 평택 캠프 험프리스 등지에서 전투부상자처치훈련(TCCC・Tactical Combat Casualty Care)을 실시하고, 한미 간 전술토의, 교리교육 등으로 양국의 전술 및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육군)

특히, 전투부상자처치훈련 간에는 양국 군의 전투부상자처치 이론 및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한편, 대량출혈․기도폐쇄 등 전투 간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전투부상자처치 능력을 배양했다.

2주차인 21일부터는 강원도 양양 해상침투전술훈련장으로 이동하여 2주간 해상침투기술을 집중적으로 숙달하고 있다. 한미 특전요원들은 모래사장 위에서의 강도 높은 체력단련부터 보트 운용술, 접안절차 및 통신 운용, 항로 유지 등 사전 선정된 핵심과제를 반복 숙달했다.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활용해 은밀하게 침투하고 있다.(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활용해 은밀하게 침투하고 있다.(사진:육군)

이를 바탕으로 28일에는 야간 해상침투 FTX를 대비한 종합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한미 특전요원들은 임의의 침투지점을 상정, 고무보트로 원해에서 육지방향으로 침투작전에 돌입했다. 선발대 인원들이 먼저 상륙 목표지점에 도착해 적 경계병 등 위험요소를 제거한 뒤 본대의 성공적인 상륙을 유도했으며, 이후 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적 주요시설을 습격하는 등 타격작전을 전개했다. 

해상침투훈련을 마친 한미 장병들은 주둔지로 복귀한 뒤 9월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근접전투기술(CQB․Close-quarters Battle)과 특수타격작전 등 다양한 연합 특수작전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및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육군)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창훈(소령) 지역대장은 “미 특수작전부대와의 훈련을 통해 다양한 과제들을 숙달함으로써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하여 유사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에 동참한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 J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군과 우정을 나누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실전적 훈련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연합작전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연합 해상침투훈련을 마치고 한미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서 연합 해상침투훈련을 마치고 한미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

앞으로도 한미 특전사는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등 각지에서 다양한 실전적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특수작전 태세를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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