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군 합동 드론작전사령부 9월 1일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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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군 합동 드론작전사령부 9월 1일 창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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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작전사)는 9월 1일(금), 오후 3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국회의원,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참의장과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이 열병을 하고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참의장과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이 열병을 하고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날 창설식은 개식사, 명령 낭독, 창설 경과보고, 부대기 수여, 대통령 축전 낭독, 합참의장 훈시, 사령관 취임사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설 축전을 통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 및 다양한 비대칭 도발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여 敵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은 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 부대로서 敵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드론작전사령부는 1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 국회의원, 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는 1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 국회의원, 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육사 46기)은 항공작전사령부 작전참모, 육본 전력기획과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임 전에는 육군항공사령관으로서 항공 운용 및 전력 분야의 전문가다.
   
이보형 소장은 취임사에서 “敵이 또다시 무인기로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敵에게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 줄 것이다”고 밝혔다.

드론작전사는 敵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창설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적소형 무인기 도발,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고도화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이 증대되고 있다.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15항공단에서 열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왼쪽) 합참의장이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15항공단에서 열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왼쪽) 합참의장이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은 현재와 미래전 양상의 주요 핵심전력으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戰,러시아-우크라이나戰 등 실전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무기체계다. 

또한 급변하는 안보환경에서 드론부대 운용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한 드론 전력 운용이 필요하다.

드론작전사는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부대 창설을 위해 노력했다.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선발하 창설준비단(’23.1.16.~8.31.)을 구성했으며, 각 군 및 관련기관의 의견수렴, 장군단 토의(’23.2월 ~ 4월)를 진행했다.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드론작전사령부 창설(’23.3.6.)을 반영으며, 드론작전사령부령 (대통령령)(’23.6.27.)을 공포했다.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15항공단에서 열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앞줄 왼쪽 여섯번째) 합참의장,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앞줄 왼쪽 일곱번째) 소장, 최춘식(앞줄 왼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백영현(앞줄 왼쪽 네번째) 포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15항공단에서 열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앞줄 왼쪽 여섯번째) 합참의장,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앞줄 왼쪽 일곱번째) 소장, 최춘식(앞줄 왼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백영현(앞줄 왼쪽 네번째) 포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하는 부대이며,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다.

각 군의 책임지역을 너머 합동 전장 영역에서 신속한 전략적·작전적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합동전투부대로 창설되는 것이 협조 및 지휘체계를 단순화하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드론을 主 작전수단으로 유사시 敵 무인기, 핵·WMD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방어·공격작전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전을 수행한다.

또한 드론 전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역 통제, 협동 교리발전, 항공 안전, 정비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고, 드론 전력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한 Test-Bed(기술작동 테스트) 지원 등 전투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드론작전사 부대마크(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 부대마크(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의 주요 전력은 즉각적인 작전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연내 획득 가능한 전력을 우선 확보하고, 향후 敵 위협과 기술발전 추세를 고려하여 작전수행에 필요한 전력을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드론 등 급변하는 첨단전력의 기술발전 속도를 고려, 신속한 획득 절차를 적용하여 정찰, 타격, 스텔스, 드론킬러 드론 등 다종의 드론을 전력화 추진 중에 있다. 

드론작전사는 敵 무인기 대응 및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작전수행 개념, 구조 및 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동전투부대로 창설하였으며, 지휘통제를 위한 지휘·참모 조직, 드론 전력을 직접 운용하는 예하부대와 지원부대로 편성되어 있다. 

부대마크는 국방부 표지에 방어와 신뢰를 상징하는 방패, 합동전투· 공격·강함·정의를 상징하는 4개의 검, 승리·명예·평화를 상징하는 월계관, 드론전력을 의미하는 날개 형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방어와 공격 임무 수행을 통해 敵과 싸워 승리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표현했다.

부대기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결전태세 확립’을 표현하고자 합참 부대기 배경에 부대마크를 포함하여 제작했고, 하단부에 부대명칭을 표기했다.

9월 1일 드론전전사령부를 창설했지만, 포천의 6공병여단 부지에 드론사령부 건립에 대해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드론사령부가 현재의 드론전력으로 무엇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다.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군단급 무인기-II 사업이 틀어졌으면 대안으로라도 그레이이글ER이나 공격/정찰형 리퍼,시가디언같은 장거리 레이더 탐지 및 SAR 스캔및 28시간 이상, 공격능력을 갖춘 정찰/공격 드론을 도입해놓고, 해야 하는데, 1시간 내외의 드론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심지어 중고도 무인정찰기(지작사 무인기 겸)도 24년부터 양산이다.

그레이이글-ER과 AH-64E V6 아파치를 운용하는 주한미군 4-2대대와 연계해서 제한적인 탐지전력이라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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