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30 MRTT, F-15SG 전투기 자동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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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 MRTT, F-15SG 전투기 자동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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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공군(RSAF)과 협력하여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A330 MRTT와 F-15 전투기로 자동 공중급유 시스템(A3R)를 위한 비행 시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성과는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된 인증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8월 3주동안 싱가포르 공군 A330 MRTT는 미국이 제작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의 맞춤형 변형기인 F-15SG 항공기를 포함한 공군의 모든 수여기 항공기와 500회 이상의 자동 습식 및 건식 접촉을 완료했다. 

에어버스가 싱가포르 공군(RSAF)과 협력하여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A330 MRTT와 F-15 전투기로 자동 공중급유 시스템(A3R)를 위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에어버스)
에어버스가 싱가포르 공군(RSAF)과 협력하여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A330 MRTT와 F-15 전투기로 자동 공중급유 시스템(A3R)를 위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에어버스)

장브리스 뒤몽(Jean-Brice Dumont)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군용 항공시스템 최고 책임자는 "A330 MRTT는 에어버스와 싱가포르 공군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공중급유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었다”라며, “이번 비행시험의 성과로 싱가포르 공군은 모든 수여기에 붐(boom) 급유 방식을 갖춘 세계 최초의 공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는 다른 국가의 수여기에 급유할 수 있는 능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F-15SG의 비행시험은 스페인 인증 기관인 INTA(국립항공우주기술진흥원)의 감독 하에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전(全) 작전 가능 범위(AAR)를 포괄하는 비행으로 진행되었다. 

F-15, F-16 및 MRTT 간 야간 자동 공중급유

비행시험 기간 동안 야간 조건에서 추가 비행이 진행되었으며, F-15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공군의 A330 MRTT를 수여기로, F-16을 데이터 수집용으로 사용하여 개발을 마무리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의 야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022년 7월, A330 MRTT는 세계 최초로 주간 조건에서 F-16 과 A330 MRTT를 수여기로 사용하여 자동 공중급유를 할 수 있는 수송기로 인증을 받았다.  

자동급유시스템은 공중급유 작업자의 업무량을 줄이고, 안전성을 개선하며, 작전 조건에서 공대공 급유 이송 속도를 최적화하여 항공 우위를 극대화한다. 

2014년부터 실전 입증된 에어버스 A330 MRTT는 F-15, F-16, F-35, A330 MRTT, 공중조기경보기(AWACS), 유로파이터(Eurofighter) 등 기타 여러 항공기에 대해 붐 및 호스앤드로그(hose-and-drogue) 시스템 모두에서 공중급유 인증을 받았다.

KC-330 시그너스도 개량하는 즉시 F-15K에 자동공중급유를 완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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