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 시장에서 장거리 여행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와이드바디 항공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18,920대의 신규 항공기(여객기 및 화물기)가 필요하며, 이는 2042년까지 약 40,850대의 신규 항공기 인도에 대한 전 세계 수요의 4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 지역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약 70%의 인도가 성장을 주도하고, 30%는 탈탄소화 노력의 핵심 요소인 항공기 교체가 차지할 것이다.
A330neo 및 A350과 같은 중대형 장거리 항공기에 대한 이 지역 수요는 약 3,4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 지역에서 주목할만한 와이드바디 항공기 주문으로는 말레이시아 항공(A330neo)과 콴타스 항공(A350)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건의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소형기 부문에서는 A220 및 A320neo 패밀리와 같은 단일통로 항공기가 15,515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교체 이니셔티브에 따라 에어버스의 와이드바디 모델은 연료 효율성이 즉시 25%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이 감소한다. 이러한 노력은 항공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부응하는 것이다.
한편, 화물 시장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50대의 신규 화물 항공기가 필요하며, 모두 와이드바디 기종이다. 이는 전 세계 신규 화물기 수요의 2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에어버스는 최근 상가포르항공으로부터 A350F 주문을 받음으로써 대형 기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믿고 있다.
글로벌 항공우주 선도기업인 에어버스는 이러한 와이드바디 항공기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을 강조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연간 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탄탄한 경제와 항공 산업 발전으로 잘 알려진 한국은 전 세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추세에 발맞춰 향후 20년간 매년 4%의 교통량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항공 산업은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약 3.4%(미화 476억 달러)를 차지하며, 약 84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20년 동안 항공 산업은 GDP에 약 900억 달러를 기여하고, 약 100만 개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드바디 항공기는 승객의 여행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화물 운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자상거래와 국제 무역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화물 운송을 위해 와이드바디 항공기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A350F는 대형 와이드바디 화물기 시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큰 성공을 거둔 A35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350F는 최고 수준의 효율성, CO2 배출량 감소,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하며, 최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요건을 충족한다. A350F는 항공사 기단에 원활하게 통합되어 화물 적재량, 항속거리 및 탑재 능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한편 A330ceo의 교체 주기가 시작됐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560여 대의 A330ceo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A330neo는 추가적인 조종사 훈련이 필요하지 않고 A330ceo와 기술적 공통점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대체 기종이다.
동시에, A350은 이 지역에서 장거리 노선의 선두주자이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 와이드바디 항공기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260여 대의 A350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에서 운항 중이며, 향후 이 지역에 인도될 136대가 주문되어 있어 A350의 위상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