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연합 도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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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연합 도하훈련 실시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10.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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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기동군단은 10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2주간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K-1E1 전차가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K-1E1 전차가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K-1E1 전차가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K-1E1 전차가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3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기동훈련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 10개 시ㆍ군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 대, 군차량 700여 대, 헬기 40여 대와 병력 6,6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K-21장갑차가 작전지역에서 신속한 강습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K-21장갑차가 작전지역에서 신속한 강습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K-21 장갑차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K-21 장갑차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이번 훈련은 연합 및 합동전력 지원 하 완편된 기갑여단 전투단의 실병기동능력 향상과 장거리 기동을 통한 공격작전 및 방어작전과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중이다.

한미 연합공병이 교량가설단정을 활용하여 교절을 이동시키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연합공병이 교량가설단정을 활용하여 교절을 이동시키고 있다.(사진:육군)

또한, 한미연합ㆍ합동자산을 통합한 한미연합 도하훈련, 한미연합 대량전상자처리훈련, 공중강습훈련 등 실제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과 한미연합작전 능력도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다.

한미 연합공병이 교절을 연결하여 부교를 완성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연합공병이 교절을 연결하여 부교를 완성하고 있다.(사진:육군)

공격작전이 시작된 10월 18일, 공격준비사격을 신호로 공격작전부대의 궤도장비가 우렁찬 엔진음과 함께 경계지역을 돌파하며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이 시작되었다. 경계지역을 벗어나자 적지종심지역에서의 공격준비파괴사격 등 본격적인 공격과 기동이 개시되었다.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10월 19일, 신속히 기동하던 공격부대가 하천 장애물에 봉착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이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 명과 도하장비 80여 대,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 60여 대, 헬기 10여 대와 공중강습부대 60여 명이 투입되었다.

먼저,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수리온과 UH-60 등 헬기 10여 대를 활용한 공중강습작전으로 도하 지점의 중요 목표를 선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격헬기와 포병ㆍ전차 등의 사격지원을 받으며 K200 장갑차가 신속히 강습도하를 실시하여 공격작전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도하작전이 시작되었다. 

한미 연합공병이 도하를 위한 교절을 진수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연합공병이 도하를 위한 교절을 진수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공병부대가 각각 구축한 문교를 통해 K1전차와 장갑차가 문교도하를 실시한 데 이어, 양측 공병부대가 협력하며 서로의 교절을 연결한 부교를 이용해 나머지 궤도장비와 일반차량이 신속하게 하천 장애물을 극복하며 공격기세를 이어갔다.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훈련에 참가한 3기갑여단 불곰대대장 정종훈 중령은 “대대 모든 편제장비가 출동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는 소중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기계화부대 기동 여건을 보장해주는 공병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미동맹 70주년의 해에 이렇게 한미연합 도하공병의 지원을 받게 되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남일호 도하대대장(중령)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양국 도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한미가 함께 훈련에 임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를 더 가깝게 이해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완성된 부교를 활용하여 아군의 기갑전력이 신속히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도하중대장 황선만 대위는 “유속을 예측할 수 없는 하천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기동부대의 공세여건을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7기동군단은 이번 2023년 호국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주민 불편 민원신고 센터 등을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ㆍ경 합동교통통제소를 운영하는 한편, 훈련 기간 사용했던 집결지와 숙영지, 주요 도로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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