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국민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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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국민조종사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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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0월 21일(토), 서울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 행사장에서 제9기 국민조종사 및 명예조종사임명식’을 거행했다.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블랙이글스 비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장, 이호정, 김종섭,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블랙이글스 비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장, 이호정, 김종섭,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하늘을 나는 꿈을 이뤘다.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장, 이호정, 김종섭,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장, 이호정, 김종섭,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이날 행사에는 692대 1의 경쟁을 뚫고 제9기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순직조종사 친형 김종섭(男, 49세, 회사원), 신경외과 의사 김의현(男, 47세), 결혼이민자 이호정(女, 41세, 주부), 대학생 유동현(男, 26세)씨와 韓美동맹 70주년 기념 명예조종사로 선발된 美 제51전투비행단 미셸 장(Michelle Chang) 중위가 그 주인공이다.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12시 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섭, 미셸 장, 이호정,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12시 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섭, 미셸 장, 이호정, 김의현, 유동현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는 오전 서울공항에서 T-50 체험 비행을 실시하고, 오후 2시에는 ADEX 행사장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와 국민조종사 및 명예조종사 ‘임명장’을 받았다.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공군 조종사로부터 임무브리핑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섭, 유동현, 김의현, 미셸 장(중위), 이호정씨)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공군 서울공항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앞서 공군 조종사로부터 임무브리핑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섭, 유동현, 김의현, 미셸 장(중위), 이호정씨) (사진:공군)

이날 오전, T-50 고등훈련기에 탑승한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들은 서울공항에서 이륙해 서해대교부터 동쪽으로 횡단하며 험준한 태백산맥을 지나 동해안의 정동진과 삼척 해안까지, 대한민국의 영토 곳곳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나서는 국민조종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군)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나서는 국민조종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군)

이어 임무공역에 진입하여 전투조종사들의 공중 전투·전술임무 기동을 체험하고 서울공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서해대교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서해대교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대한민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대한민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대한민국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대한민국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순직 조종사의 친형으로 조카들이 고인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국민조종사에 지원해 선발된 김종섭씨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엄지를 치켜세운 김종섭씨 (사진:공군)
순직 조종사의 친형으로 조카들이 고인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국민조종사에 지원해 선발된 김종섭씨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엄지를 치켜세운 김종섭씨 (사진:공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명예조종사로 선발된 미셸 장 중위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한미동맹 70주년 로고 현수막을 들고 있는 미셸 장 중위 (사진:공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명예조종사로 선발된 미셸 장 중위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한미동맹 70주년 로고 현수막을 들고 있는 미셸 장 중위 (사진:공군)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 이호정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태극기를 들고 있는 이호정씨 (사진:공군)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 이호정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태극기를 들고 있는 이호정씨 (사진:공군)
세계 최연소로 4대 극지마라톤을 완주한 유동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유동현씨 (사진:공군)
세계 최연소로 4대 극지마라톤을 완주한 유동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유동현씨 (사진:공군)
뇌종양 환자를 수술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 김의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김의현씨 (사진:공군)
뇌종양 환자를 수술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 김의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비행중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김의현씨 (사진:공군)

 비행을 마친 김종섭(49세) 씨는 “국산항공기를 타고 한반도를 내려보면서,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 영공을 지키고자 했던 동생의 마음이 느껴졌다”라며, “아버지의 부재에도 건강하고 반듯하게 성장해준 조카들이 오늘 저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의 헌신과 그 멋졌던 모습을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뇌종양 환자를 수술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 김의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착륙 후 엄지를 치켜세운 김의현씨 (사진:공군)
뇌종양 환자를 수술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 김의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착륙 후 엄지를 치켜세운 김의현씨 (사진:공군)
순직 조종사 의 친형으로 조카들이 고인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국민조종사에 지원해 선발된 김종섭씨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엄지를 치켜세운 김종섭씨 (사진:공군)
순직 조종사 의 친형으로 조카들이 고인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국민조종사에 지원해 선발된 김종섭씨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엄지를 치켜세운 김종섭씨 (사진:공군)
세계 최연소로 4대 극지마라톤을 완주한 유동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동현씨 (사진:공군)
세계 최연소로 4대 극지마라톤을 완주한 유동현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동현씨 (사진:공군)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 이호정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엄지를 치켜세운 이호정씨 (사진:공군)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 이호정 국민조종사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엄지를 치켜세운 이호정씨 (사진:공군)

함께 비행했던 이호정(41세) 씨는 “한국에 온 이후로 가족들에게 항상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룬 기분이다”라며, “나의 도전이 한국에 있는 이민자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명예조종사로 선발된 미셸 장 중위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미셸 장 중위 (사진:공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명예조종사로 선발된 미셸 장 중위가 10. 21.(토)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체험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함께 비행한 공군조종사와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는 미셸 장 중위 (사진:공군)

행사를 기획한 조요진 문화홍보과장(중령)은 “제9기 국민조종사들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 조종사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당부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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