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유럽시장 공략 위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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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유럽시장 공략 위한 거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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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0월 2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중부유럽사무소 개소를 통해 폴란드 사업 확대 및 중부유럽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개소식에는 KAI 고정익사업부문장 윤종호 부사장을 비롯해 폴란드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공군사령관, 군비정책국 마테우슈 사로시엑(Mateusz SAROSIEK) 차장 등 폴란드 공군 고위 관계자들과 주폴란드 임훈민 대사, KOTRA 이정훈 바르샤바무역관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마치에이 트렐카(Maciej Trelka) 폴란드 공군 제1비행단장(준장), 일곱번째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사령관(소장) (사진:KAI)
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마치에이 트렐카(Maciej Trelka) 폴란드 공군 제1비행단장(준장), 일곱번째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사령관(소장) (사진:KAI)

신규 개소한 중부유럽사무소는 폴란드 FA-50GF/PL 사업 관리는 물론 유럽 내 노후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무소는 폴란드 군비청, 국방부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한 바르샤바 중심지에 위치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긴밀한 협력과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가 운영 중인 해외법인 및 사무소는 이번 폴란드 중부유럽사무소를 포함해 미국 미주법인, 프랑스 구주사무소, 페루 중남미사무소, 이집트 아프리카중동사무소, 터키,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총 8개다. 

10월 24일 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윤종호 KAI 부사장,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사령관(소장)) (사진:KAI)
10월 24일 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윤종호 KAI 부사장,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사령관(소장)) (사진:KAI)

KAI 윤종호 부사장은 “중부유럽사무소는 최근 국산항공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FA-50은 물론 수리온, KF-21 등 KAI의 주력 항공 플랫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12대를 연내 우선 납품할 계획으로, 폴란드 공군의 조기전력화에 따른 높은 만족도는 물론 주변국의 관심도 함께 받고 있다.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2호기는 폴란드 국군의 날(8월 15일) 유럽하늘에 첫 비행을 선보인 이후 라돔에어쇼, 나토데이즈 등에 참가해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는 핵심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유럽사무소는 우선 폴란드와 인접한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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