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공군, 연례 훈련인 텐룽훈련 진행
상태바
대만공군, 연례 훈련인 텐룽훈련 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31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군이 중국 인민해방군 침공에 대비해 연례 공군 훈련인 톈룽(天龍)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은 10월 31일 대만공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톈룽 훈련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대만공군이 운용중이 F-16V 전투기 (사진:대만국방부)
대만공군이 운용중이 F-16V 전투기 (사진:대만국방부)

톈룽 훈련은 중국인민해방군(PAL)의 대만 침공 상황을 가정해 공대공, 공대함, 공대지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전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되는 연례훈련이다.

훈련에는 대만공군 주력 전투기인 F-16V, 미라주 2000-5 이외에 자국산 전투기(IDF)도 투입되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소규모 부대 타격 훈련, 군용기 정비 훈련, 차량 방어 훈련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대만공군은 조종사들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올해 톈룽 훈련에서 공중전투, 사격 정확도, 공중 폭격 등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조종사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등 시상도 진행한다. 

미라쥬2000-5 전투기도 참여한다.대만공군의 미라쥬2000-5 전투기는 닷소사의 중국눈치보기 인해 개량과 수명 연장에 대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대만국방부)
미라쥬2000-5 전투기도 참여한다.대만공군의 미라쥬2000-5 전투기는 닷소사의 중국눈치보기 인해 개량과 수명 연장에 대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대만국방부)

지상 부대들도 명사수 타이틀을 내걸고 경쟁한다.아울러 대잠수함 작전, 해양 순찰, 미사일 시스템, 항공 방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장병에게는 메달과 상금을 수여한다.

대만공군의 톈룽 훈련은 대만 해군의 하이창(海强) 훈련(10월 16∼20일), 대만 육군의 창칭(長靑) 훈련(10월 23∼27일)에 이어 실시되는 훈련이다.

텐룽,하이창,창친 훈련은 개별처럼 보이지만, 인민해방군의 대만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만 육해공군 합동의 대규모 연례훈련인 한광(漢光) 훈련과 연계돼 실시되고 있다.

자국산 전투기인 경국전투기도 텐룽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사진:대만국방부)
자국산 전투기인 경국전투기도 텐룽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사진:대만국방부)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2016년 5월 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전투기들을 대량으로 보내서 현재도 축차적인 대만공군의 전투기 소모를 늘리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상륙함 전력을 급격하게 확충하고 있다.

중국인민해방군공군이 인해전술로 매일같이 오면 우리 공군이라고 해서 버틸 재간은 없을 것이다.하루가 멀다하고 스크램을 하면 결국 매일 1대식 전투기의 추락이 나올것이다.

항공모함 기동전단과 함재전투기를 갖추고 있다면, 오히려 중국인민해방군 공군과 해군이 우리 앞에서 인해전술식 침공은 사전에 저지가 가능하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