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제네럴 아토믹스사와 무인기용 Ku-밴드 AESA 레이더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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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제네럴 아토믹스사와 무인기용 Ku-밴드 AESA 레이더 개발 계약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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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다중임무 고성능 무인기 분야 글로벌 리더 제너럴아토믹스(GA-AS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전자분야 R&D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휴니드는 GA-ASI와 차세대 ‘고고도 무인기용 Ku-밴드 AESA 레이더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7년까지 레이더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MQ-9A 리퍼 정찰/공격 무인기(사진:GA-ASI)
MQ-9A 리퍼 정찰/공격 무인기(사진:GA-ASI)

개발 완료 후 2028년부터는 GA-ASI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규 무인항공기에 해당 레이더가 적용되며,

1차 공급 규모는 신규 물량과 기존 성능개량 물량을 포함해 약 7,000억원 수준이라고 GA-ASI사 측은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중동분쟁 등으로 무인전략자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어 무인기의 수요는 급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Ku-밴드 AESA 공급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A-ASI사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군과 기관에서 정보 수집 및 공격용 핵심 전략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Reaper) 및 주한미군 군산기지에 배치돼 운용중인 MQ-1C 그레이이글(Gray Eagle)을 포함해 700여대 이상의 전략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고성능 무인기의 글로벌 리더다.

MQ-1C 그레이 이글-ER은 주한미육군에서 AH-64E 아파치와 MUM-T 및 지상 컨테이너로 운용하고 있다. 34시간의 체공능력과 공격/정찰 능력으로 AESA 레이더가 탑재될 경우, 북한의 대규모 드론 침투에 신속한 탐지 및 격추를 할 수 맀는 체계를 갖출수 있다.(사진:GA-ASI)
MQ-1C 그레이 이글-ER은 주한미육군에서 AH-64E 아파치와 MUM-T 및 지상 컨테이너로 운용하고 있다.
34시간의 체공능력과 공격/정찰 능력으로 AESA 레이더가 탑재될 경우, 북한의 대규모 드론 침투에 신속한 탐지 및 격추를 할 수 맀는 체계를 갖출수 있다.(사진:GA-ASI)

GA-ASI사와 휴니드사의 기술협력은 단순 위탁제조 중심의 국내 항공산업구조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R&D, 제조,

수출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로 항공산업발전 측면에서 가치있는 성과다.

휴니드사는 지난 2020년 미국 보잉(Boeing)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 아래 모든 보잉 민항기에 적용되는 네트워크파일서버(NFS) 개발사업을 착수하였으며, 2025년 미국연방항공청(FAA) 승인을 거쳐 2026년 납품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GA-ASI 켄 러빙(Ken Loving) 총괄부사장은 “그동안 휴니드사는 GA-ASI사의 항공전자장비분야 핵심부품 생산을 통해 검증된 중요한 파트너로, 앞으로 제조분야 뿐 아니라 R&D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니드사 관계자는 “휴니드는 이번 Ku-밴드 AESA 레이더 공동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이미 추가 R&D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긴밀히 협의중이다”고 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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