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두바이 에어쇼 참가...수리온, LAH 해외 무대 첫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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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두바이 에어쇼 참가...수리온, LAH 해외 무대 첫 데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1.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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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1월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동 최대 전시회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항공기와 K-스페이스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AI 부스를 방문한 이라크 국방부 장관(싸벳 모하마드 사이드 멀 아바시)(사진:KAI)
KAI 부스를 방문한 이라크 국방부 장관(싸벳 모하마드 사이드 멀 아바시)(사진:KAI)

올해로 34회를 맞는 두바이 에어쇼에는 20여개국 1400여개의 항공 및 방산업체가 참가했으며 180여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이 전시와 시범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두바이 에어쇼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수리온(사진:KAI)
두바이 에어쇼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수리온(사진:KAI)

KAI는 이번 에어쇼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을 전시하고 다목적 수송기(MC-X),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두바이에어쇼 KAI 부스전경 (사진:KAI)
두바이에어쇼 KAI 부스전경 (사진:KAI)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두바이에어쇼 개막일(11.13)에 비행 중인 LAH (사진:KAI)
두바이에어쇼 개막일(11.13)에 비행 중인 LAH (사진:KAI)

국산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는 해외 에어쇼에 처음으로 실물기가 참여하여 시범비행을 통해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두바이에어쇼 개막일(11.13)에 비행 중인 LAH (사진:KAI)
두바이에어쇼 개막일(11.13)에 비행 중인 LAH (사진:KAI)

 지난 10월 28일 사천본사를 출발한 수리온과 LAH는 29일 UAE 두바이에 도착해 항공기 조립을 마친 후 점검·정비시험비행과 에어쇼 사전연습 및 리허설 비행을 실시했다.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LAH(사진:KAI)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LAH(사진:KAI)

수리온은 올해로 군 전력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50여 대가 생산되어 육군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다양한 파생헬기로 운용되며 성능 우수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수리온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수리온

500MD 토우와 AH-1S 공격헬기를 대체할 LAH는 현재 양산 중으로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전투) 및 공중강습엄호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수리온과 LAH(사진:KAI)
두바이에어쇼에 야외전시된 수리온과 LAH(사진:KAI)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는 에어쇼에서 고난도 및 특수 기동을 선보이며 세계 항공방산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전시된 수리온을 관람 중인 모하메드 빈자예드 알나하얀(Crown Prince)  UAE 왕세자(사진:KAI)
야외전시된 수리온을 관람 중인 모하메드 빈자예드 알나하얀(Crown Prince) UAE 왕세자(사진:KAI)

UAE는 지난 1월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2의 중동붐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외전시된 수리온을 관람 중인 이라크 국방부 장관 싸벳 모하마드 사이드 멀 아바시(사진:KAi)
야외전시된 수리온을 관람 중인 이라크 국방부 장관 싸벳 모하마드 사이드 멀 아바시(사진:KAi)

한-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방위산업협력을 약속했으며, KAI도 이 자리에서 UAE와 차세대 수송기 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AI는 에어쇼 기간 중 UAE를 비롯해 중동 및 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육해공 군 수뇌부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 에어쇼는 T-50, FA-50에 이어 수리온과 LAH 등 회전익 항공기가 해외무대에 첫 선을 보인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UAE를 포함한 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산항공기와 K-스페이스가 제2의 중동붐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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