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약 140억 달러를 들여 이스라엘의 IAI 애로우 미사일 방어 체계를 도입 확정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애로우-3 미사일로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
11월 중순에도 2차 후티 미사일이 발사되어 애로우가 운용되었고 이를 홍해 상공에서 격추시켰다.
애로우 사업의 IAl 기술자 오리안(Orian)은 현지 매체 Globes와의 인터뷰에서 애로우 미사일 방어체계를 소개하면서, 대기권 외부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요격과 최근 독일과의 거래가 본 체계에 대한 자부심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애로우 2와 애로우 3은 아이언돔(최대 40km)과 데이비드 슬링(최대 300km)의 사거리를 초과하는 이스라엘의 장거리 공중 미사일 방어 체계다.
애로우 시스템은 최대 2,000킬로미터 이상의 범위를 커버한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샤하브 미사일의 최신 버전인 투판(Toufan)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투판은 최대 1톤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지만 이를 이스라엘에 도달시키기 위해 후티는 탄두의 무게를 상당히 줄여야 했다.
“애로우 2는 대기권 내에서, 애로우 3은 대기권 밖에서 요격한다.
두 체계 모두 탄도탄 요격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지상에서의 고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능한 이스라엘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이 목표다.
대기권 외부에서의 요격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위협을 줄일 수 있다.“
애로우 2는 2000년에, 애로우 3는 2017년에 배치되었다.
애로우 2 체계의 탄두는 종단 유도 폭발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목표는 동일한 폭발로 대상 미사일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로우 3은 운동 에너지 자체만으로 대상을 파괴할 수 있다. 요격기 자체가 매우 높은 기동성과 방향 변경 능력이 있으며, 첨단 전기광학적(EO) 센서가 있다.
아이언 돔의 요격 비용은 약 3만 달러이고, 데이비드 슬링의 요격 비용은 약 70만 달러다. 애로우 2와 애로우 3의 요격 미사일은 각각 약 150만 달러와 200만 달러다.
IAl과 이스라엘의 방산 기업들은 계속해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애로우 2와 애로우 3은 앞으로 애로우 4와 애로우 5로 교체될 예정이다.
애로우 4 개발은 약 2년 반 전에 시작되었으며, 모든 애로우 체계와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애로우 4는 성능 개량된 역량을 갖춘 요격 미사일로서 다양한 미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애로우 5는 IAl의 개발 예산을 통해 개발 중이며, 이스라엘 국방부와 미국의 최종 자금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방어 체계에는 미사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IAI가 생산하는 레이더가 있으며, 지휘통제소, 요격 미사일 및 발사기 등이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HOMA(미사일 방어) 소속, 미국 미사일방어청(MDA) 및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기구(IMDO)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