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승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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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승기념식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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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목)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이번 행사는 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전의 13주기를 맞아 전투영웅인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도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용사, 군 주요 직위자 및 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좌측부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이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좌측부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이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은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영상 시청, 국방부장관·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유가족 대표 인사말씀, 초청내빈 기념말씀, 전승결의 다짐, 기념공연,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국방부 인사기획관 대독)를 통해 “그날 우리 해병 전우들은 평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선승구전의 대비태세를 갖췄기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군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굳건히 지키는 ‘정예 선진 강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읽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읽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고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하였으며, 고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하였다.

해병대는 11월 20일(월)부터 11월 24일(금)까지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하여 全 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지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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