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44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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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4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11.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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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4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11월 25일(토) 15:00, 국방부장관, 한미연합군사령관 등 내외 귀빈과 합참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참 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이 신원식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이 신원식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비호기 임전필승(常備虎氣 臨戰必勝)’의 자세로 “주도적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구비하고 전승(全勝)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적을 압도하는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여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하고, 적 도발 시에는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는,  그리고 행동하는 군이 되어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의 조기 구축, 연합・합동·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의 발전, 국방혁신 4.0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이ㆍ취임 합참의장이 이ㆍ취임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이ㆍ취임 합참의장이 이ㆍ취임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 의장은 “군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며, 이러한 존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의 선의에 기댈 것이 아니라 우리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춘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 합참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모든 장병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적만을 바라보며 전투만을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큰 운동장과 보호막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취임식 이후 김 의장은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첫 공식업무를 시작하였다. 김 의장은 “주도적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합참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합참의 모든 구성원이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로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이ㆍ취임 합참의장이 열병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이ㆍ취임 합참의장이 열병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2년간의 軍 생활을 마무리한 김승겸 전 합참의장은 실전경험을 가진 전군 유일의 현역장성답게 17개월 재임 기간 ‘침과대적(枕戈待敵, 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의 자세로 근무하며 우리 군의 태세와 능력을 발전시켰다.
  
김승겸 전 합참의장은 ‘결전태세 확립’ 구호 아래 전투형 군대로의 체질 개선에 지휘역량을 집중했으며,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능력과 의지를 현시함으로써 대북 군사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호국영웅의 위패를 둔 '호국영웅 지정석'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호국영웅의 위패를 둔 '호국영웅 지정석'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전 합참의장은 이임 및 전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가장 눈부신 영광은 전투에서의 승리이고, 가장 큰 보람은 임무완수이며, 가장 벅찬 감동은 국민의 신뢰”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제 군복을 벗고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후배들과 전우들을 지켜보고 기도하며 응원하겠다”라는 말로 군 생활 마무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행사장에는 호국영웅의 위패를 둔 ‘호국영웅 지정석’을 마련하였고,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했다.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43ㆍ44대 합참의장 이ㆍ취임식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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