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I, 슬로바키아에 바락(Barak) MX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
상태바
IAI, 슬로바키아에 바락(Barak) MX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2.03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G 넥스원의 신궁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사실상 탈락

슬로바키아 국방부는 정부 회의에서 10월에 방공 시스템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미국 대외군사금융(FMF) 프로그램에 따라 1,7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M4A1 5.56mm 돌격 소총 5,000정 조달에 대한 정보도 받았다.

조달 절차는 2023년 5월 31일에 시작되었으며, 슬로바키아 국방부는 MANPADS(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 및 이동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MRSAM-M)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11개국의 대사에게 정부 제안 요청을 보냈다.

입찰 제출 마감일은 2023년 7월 31일로 정해졌으며 슬로바키아는 MANPADS와 MRSAM-M 모두에 대해 4개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바락 MX 지대공 미사일은 35km, 70km 및 150km 버전을 제공하는 유일한 미사일로 평가 받았으며 동일한 캐니스터에서 발사 가능하여 구매국에게 예산에 따라 확장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사진:IAI)
바락 MX 지대공 미사일은 35km, 70km 및 150km 버전을 제공하는 유일한 미사일로 평가 받았으며 동일한 캐니스터에서 발사 가능하여 확장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사진:IAI)

2023년 8월, 약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 실시한 후속 평가에서는 기술 능력(기준 가중치: 35%), 조달 가격(15%), 수명 주기 비용(25%), 납기(15%), 승무원 훈련(5%), 국내 산업 참여(5%) 분야의 기준에 따라 입찰을 심사했다.

표시된 모든 가격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다.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관련하여 사브 다이나믹스(스웨덴)는 총 39,514,694유로의 비용으로 12대의 RBS-70 NG 발사대를 제출하여 86%의 종합 평가를 받았다.

MESKO(폴란드)는 총 가격 65,883,000유로에 36대의 피오룬 발사대를 제안하여 76%의 종합 평가를 받았다.

MBDA(프랑스)는 총 35,000,400유로에 미스트랄 3 발사대 12기를 제안하여 75%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LIG 넥스원(한국)은 총 30,952,280유로에 12대의 신궁 발사대를 제안해 72%의 종합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의 피오룬이 2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제안보다 3배 많은 발사대 수와 탄약, 기존 9K38 이글라 체계와의 호환성 등 전략적 이점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폴란드 정부와 36기의 피오룬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폴란드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피오른2 시스템(사진:PGZ)
슬로바키아에서 공급 논의중인 폴란드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피오른2 시스템(사진:PGZ)

"썬더"(피오룬)라고도 불리는 이 휴대용 방공 시스템은 원래 소련제 9K38 이글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그롬 맨패드의 현대화된 버전이다.

피오룬 맨패드는 사거리 400m에서 6km에 이르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최소 10m에서 최대 4km 고도의 공중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근접 신관을 장착하여 무인 항공기(UAV)를 포함한 소형 공중 위협 요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동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부문에서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은 총 128,102,880유로의 비용으로 각각 8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 3기를 갖춘 바락 MX 시스템을 제시하여 종합 평가에서 95%를 받았다.

라파엘(이스라엘)은 각각 8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 3기를 갖춘 스파이더 시스템을 제안했으며, 총 가격은 149,534,880유로로 종합 평가는 84%였다.

디엘 디펜스(Diehl Defence, 독일)는 총 200,339,155유로의 비용으로 각각 8기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 4기를 갖춘 IRIS-T SLM 시스템을 제안해 72%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MBDA (프랑스)는 각각 4 개의 미사일을 장착 할 수있는 3 개의 발사대가있는 VL MICA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가격은 169,226,880 유로로 전체 평가의 65 %를 차지했다.

바락 MX 시스템은 사거리 35km(중거리), 70km(장거리), 150km(확장 사거리)의 다양한 미사일 옵션을 포함하는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최대 30km 고도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

각 발사대에는 8기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에는 바락 전투 관리 센터(BMC)와 미사일을 연결하는 강력한 데이터 링크가 포함되어 있어 효과적인 통신 및 조정을 보장한다.

슬로바키아에서 도입한 IAI 산하 ELTA 그룹사의 ELM-2084 MMR 레이더를 바락 체계에 통합이 가능하다.

바락MX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능력은 전투기, 지대함 및 순항 미사일, 전술 탄도 미사일(TBM), 무인 항공기, 헬리콥터, 활공 폭탄과 같은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점 방어, 지역 방어, 탄도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이동식 또는 고정식 등 해상 및 육상 환경에 모두 배치하기에 적합하다.

이 시스템은 합동 태스크포스 조정(JTC)을 지원하여 기관 간 협력을 촉진한다.

주요 구성 요소에는 레이더 단면적이 낮은 표적과 고도로 기동적인 위협에 최적화된 첨단 RF 탐색기가 장착된 세 가지 유형의 요격기가 각각 특정 사거리와 능력에 맞게 맞춤화되어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