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브라질 엠브레어사의 C-390 밀레니엄 제트수송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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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브라질 엠브레어사의 C-390 밀레니엄 제트수송기 선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2.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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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차기수송기 기종으로 브라질 엠브레어사의 C-390 선정, 3대 도입 예정

방위사업청(DAPA)은 12월 4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공군의 수송기 도입 사업인 대형수송기 2차 사업(LTA-2)에서 엠브레어사의 C-390 밀레니엄을 선정했다.

한국은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하는 아시아 지역의 최초 고객이다.

공군에서 도입할 엠브라에르 C-390 밀레니엄 수송기(사진:엠브라에르)
공군에서 도입할 엠브라에르 C-390 밀레니엄 수송기(사진:엠브라에르)

이번 선정에 따라 엠브라에르는 한국공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C-390 밀레니엄 수송기와 교육훈련, 지상 지원 장비 및 예비부품을 포함한 서비스 및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계약의 가치는 2023년 4분기에 엠브라에르의 주문잔고에 포함될 것이다.

엠브라에르는 한국의 업체들이 C-390 밀레니엄 부품의 상당 수를 직접 제작하고 국내 MRO 개발을 하는 것을 포함한 절충교역 및 컨소시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스코 다 코스타 주니어 엠브라에르 D/S CEO는 "우리는 한국공군이 최첨단 군 전술 수송기인 C-390 밀레니엄을 운용하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이 항공기는 효율성, 임무지원, 신속성 등으로 광범위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연일 입증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며, 그는 “한국과 브라질은 새로운 시대를 펼치고 있으며,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전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브라질, 포르투갈, 헝가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에 이어 C-390수송기를 선택한 7번째 국가이다.

C-390수송기는 군용 공수 임무를 재정의하고 설계에 의해 구축된 다중 임무 능력과 신뢰성,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C-390은 2019년에 브라질 공군에서 운용을 시작한 이래, 2023년에는 포르투갈 공군에서 운용을 시작하였으며, 수송기 성능과 신뢰성, 능력을 입증해왔다.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는 총 비행시간 누적 1만800시간 이상이며, 운용가용성은 약 80%, 임무완수율은 99% 이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C-390수송기는 다른 중형 수송기에 비해 적재량(26t)이 많고(470노트) 더 빠르게 비행할 수 있어 화물과 병력의 수송과 낙하, 의료지원, 수색구조, 소방, 인도주의적 임무 등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포장된 흙과 일반 흙, 자갈 등 임시 활주로나 비포장 활주로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KC-390으로 명명된 공중급유기는 날개 밑에 설치된 포드를 이용하여 공중급유할 수 있으며, 다른 KC-390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음으로써 급유 능력이 이미 입증되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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